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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어린 시절

성 루가 복음사가 10월18일 축일

성 루가 복음사가 10월18일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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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Luke the Evangelist-GHIRLANDAIO, Domenico
1486-90.Fresco.Cappella Tornabuoni, Santa Maria Novella, Florence
 
축일:10월18일
성 루가 복음사가
St.LUKE the Apostle
San Luca Evangelista
St. Lucas, Evang
at Antioch - in Greece
Name Meaning:bringer of light (= luke)
 
루가는 ’사랑하는 의사’(골로 4:14)요 바울로의 ’동료’(필레 1:24)로서 바울로의 죽음 직전 함께 남아있던 유일한 사람(2디모 4:11)이었다.
초대 그리스도교 전승에 의하면 셋째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저자이다.
이교도 출신의 개종자이며(골로 4:11.14 참조) 자신이 저술한 내용을 목격하지 않았으므로(루가 1:2) 일흔 두 제자의 하나도 아니고(루가 10:1)
엠마오로 가는 길에 글레오파와 동행한 자도(루가 24:18) 아니다.
토로아스에서 처음으로 바울로를 만났고(사도 16:10) 수년 뒤 필립비에서 다시 합류했으며(사도 20:5) 바울로를 따라 예루살렘에 갔고 (사도 21:1-18)
체사레아와 팔레스티나와 로마에서 구금된 바울로와 함께 머물렀다(사도 27:1-28:16).
 
전승에 의하면, 루가는 미혼이었고 84세를 일기로 아카이아(비타니아 혹은 이집트)에서 별세했는데 그의 유해는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졌다.
그리스도교 회화에서는 대개 저술가 또는 소(牛)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소의 상징(에제 10:14, 묵시 4:7)으로 표현한 것은 루가의 침착하고 강인한 성품 때문일 것이다.
*가톨릭대사전에서.
루가는 신약 성서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제3복음과 사도행전을 저술한 사람이다.
그는 이 두 책에서 그리스도의 생활과 교회의 생활을 나란히 보여 주고 있다.
 
그는 복음 사가 중에서 유일한 이방 출신의 그리스도인이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안티오키아 출신이며 바오로는 그를 "우리의 사랑하는 의사"(골로 4,11)라고 불렀다.
그의 복음은 아마 서기 70년과 85년 사이에 씌어졌을 것이다.
 


그는 사도행전에서 바오로의 두 번째 전교 여행 중에 나타나는데 바오로가 세 번째 전교 여행에서 돌아올 때까지
몇 해 동안 필립비에 머물다가 바오로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서 바오로가 체사레아에서 수감됐을 때 그의 곁에 있었다.
이 2년 동안 루가는 예수를 알고 있던 사람들을 만나고 예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로마로 향하는 바오로의 위험한 여행에 동반했으며 로마에서 바오로의 충실한 동료가 되었다.
"루가만이 나와 함께 있습니다."(2디모 4,11)라고 바울로는 기록했다.
루가는「사도행전에서 교회의 초기부터 바울로가 로마에 처음으로 체류할 때까지의 상황을 기록으로 남겨 주었다.
 
이방인이었던 루가는 이방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글을 썼다.
그는 그리스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도한 것이다.
루가 복음을 보면 루가가 고전적인 그리스 문체에 매우 뛰어났으며 유대의 원전에 대한 지식도 탁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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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의 성격은 그의 복음에서 강조한 것으로 가장 잘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여러 개의 소제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자비의 복음 : 루가는 죄인들에 대한 예수님의 연민과 인내심 그리고 고통에 대하여 강조한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폭 넓게 마음을 열고 사마리아인, 나병 환자,
세리, 군인, 드러난 죄인들, 무식한 목동들, 가난한 사람들 모두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신다.
루가만이 죄 많은 여인의 비유, 잃어버린 양과 은전의 비유, 방탕한 아들의 비유, 우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둘째, 보편적 구원의 복음 : 예수님은 온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이며 또한 아담의 후손으로 이방인들도 역시 그의 친구들이다.
 
셋째, 가난한 사람들의 복음 : "미소한 사람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즈가리야와 엘리사벳, 마리아와 요셉, 목동들, 시므온과 나이 많은 과부 안나가 있다.
그는 또한 오늘날 우리가 "복음적 청빈"이라고 부르는 것에 관심을 둔다.
 
넷째, 절대적 재생의 복음 : 루가는 그리스도에게 완전한 헌신을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다섯째, 기도와 성령의 복음 : 루가는 예수님이 선교의 중요한 단계에 앞서서 언제나 기도하고 계심을 보여 준다.
성령은 교회에 마지막 완성된 모습을 가져오고 있다.
 
여섯째, 기쁨의 복음 : 루가는 초대 교회에 충만해 있던 구원의 기쁨을 생생하게 그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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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 복음의 마지막 : "예수께서 그들을 베다니아 근처로 데리고 나가셔서 손을 들어 축복해 주셨다.
이렇게 축복하시면서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들은 엎드려 예수께 경배하고 기쁨에 넘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날마다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냈다." (루가 24,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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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수도회에서
한편 루가는 주님의 사제직에 관해서도 각별히 유의하여 집필했으므로,
각 성서 저자의 상징인 마태오는 천사, 마르코는 사자, 요한은 독수리며,
루가는 희생을 의미하는 소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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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의 저서로서는 사도행전이 있다.
이는 우리가 다 아는바와 같이 가톨릭 초창기에 있어서의 교회사(敎會史)로서,
전 28장 가운데 먼저 12장은 베드로 사도에 관한 사적이 수록되어 있고, 다음은 바오로 사도에 관한 사적인데,
여기에 한 가지 관심을 둘 것은 바오로 사도와 친밀히 지낸 자신에 관한 말은 한 구절도 없다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그이 겸덕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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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는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데오필로라는 한 로마인을 기록했는데,
데오필로는 바오로나 루가에게서 세례를 받은 열심한 신자로, 그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의 신앙을 견고히 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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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는 초대 신자들 간에 대단한 존경을 받았다.
성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서간 중에 "우리는 디도에게 형제 한 사람을 딸려 보냅니다.
그 사람은 모든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명성을 떨친 사람입니다"(2고린 8, 18)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도 바로 루가를 두고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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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가 67년에 로마에서 장렬한 순교를 한 후, 루가는 그리스로 가서 아카이아 지방에 전교하고 다음은 소아시아 지방에 가서 주님을 위해 갖은 고초를 다 겪고
마침내 80 고령으로 귀천하였으며 교회에서는 그를 순교자 반열에 넣고, 또 의사를 업으로 하는 이들은 그를 주보로 모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