胎(175cmx122cm) 장지의 석채 채색
그림 우록 유필근
87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작
내가 음양오행을 공부하기 시작 한것은
준이가 대학의 떨어진 후 6개월 부터다
학부형을 따라 보문동에 갔다
보문동 아저씨는 우리 아이가 삼수를 해야 서울대를 간다고 말했다
나는 준이가 학교 공부를 잘해서 꼭 서울대에 꼭 갈 줄 알았다
그런데 낙방을 해서 재수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보문동 아저씨가 "차차 성적이 떨어지고 3개월 후에 성적이 좀 오른다"고했다
"흥 다시는 이런데 오나봐라"
나는 코우슴을 치고 그집을 나오는데
함께 간 그 학부형이
"당신처럼 고집 센 사람은 세군데를 가봐야 알아"
"글로 푸는집, 컴퓨터로 푸는집,신끼로 푸는집"
나는 그날 그녀를 따라 세군데를 다녀 왔다
마음이 착찹했다
나는 천주교인이라 점을 부정 하던 때다
내가 직접 교보에 가서 사주추명학 책을 사왔다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