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삶

마로니에 열매를 줍고

마로니에 열매를 줍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산책을 하다가 마로니에 열매가 땅에 떨어진 것을 처음 보았다
마로니에를 서양칠엽수라고도 하며 사람들은 마로니에를가 노래가사에 나오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정작 나무는 모른다. 어떤이들은 목련인줄 알고 있다. 우리동네 은평구 문화예술관 정면 길쪽에 마로니에가 여러그루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소 잎이 푸르고 무성하며 벌레가 안끼여 가로수로서 제격인셈이다. 마로니에는 키가  30m, 지름 1~5m 땅을 많이 차지지 않고도 여름에 무성한 그늘을 우리에게 주어 친숙한 나무다.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며 길이 15~20cm의 긴 잎자루가 있다. 작은잎은 5~7조각으로 잎자루가 없고 쐐기꼴의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은 5~6월에 피고 길이 20~30cm 되는 대형 원추꽃차례가 나오며, 1개의 꽃대에 100~300개의 꽃이 핀다. 꽃잎은 4~5개이고 흰색이며 기부에 황색 또는 분홍색 반점이 있고, 드물게 황적색인 것도 있다. 열매는 8월에 맺으며 공 모양으로 겉에 가시가 있다. 종자는 보통 1개, 때로는 2~3개 있으며, 독이 있어 식용할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과 (왼쪽 오른쪽은) 마로니에 열매

원산지는 유럽 남부이며 세계 4대 가로수종의 하나이고, 수형이 웅장하고 잎이 좋아 가로수 ·공원수 ·장식수 ·녹음수로서 세계 각지에서 식재되고 있다. 증식은 실생(實生) ·접목 ·근삽(根揷) 등에 의한다. 프랑스의 마로니에 공원으로 유명해진 나무이다. 한국에서는 서울 동숭동의 전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정에 있는 마로니에가 유명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이 나무의 종자를 치질 ·자궁출혈 등의 치료약으로 사용해 왔다. 최근에는 응용 범위가 더욱 넓어져서 동맥경화증 ·혈전성 정맥염, 외상에 의한 종창(腫脹) 등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고 있다. 사포닌의 에스신, 플라보놀의 켈세틴, 켄페롤 및 타닌을 함유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로니에 열매

가로수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