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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모나리자의 신비스러운 미소

모나리자의 신비스러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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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리자(Mona Lisa) 의 미소
모나리자는 세상에서 가장 바싼 작품이라고 기네스북에 올려 있습니다.
가격을 메길 수 없는 작품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가 그린 모나리자는 슬픈 듯, 기쁜 듯 신비스러운 미소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눈빛으로 유명합니다.


최근 들어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은 피렌체   은행가 프란체스코 디 바르톨로메오디 자노비 델 지오콘도의 부인을 모델로 그렸다는 것입니다.

즉, ‘모나’는 부인에 대한 경칭이며, ‘리자’는 은행가 아내 이름인 엘리자베타의 약칭이라는 것입니다.

리자는  피렌체의 안토니오 마리아 디 놀드 게라르디니의 딸임이 판명되었고. 따라서 본명은 리사 게라르디니(Lisa Gherardini)이입니다.

모나리자는 부유하고 나이 많은 남자의 세번째 아내로 남편의 사전 유언에 따라 전 재산의 상속권을 갖고 있던 그녀가 모델을 서고 있던 중 남편의 부음을 전해 듣습니다. 돈 많은 미망인으로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긴 하지만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에서 나온 모습이라는 소리도 있답니다.

한편에서는 다빈치가 입술 묘사에 상당히 어려움을 느낀 나머지 적당히 얼버무려놓은 상태라는 지적이 있기도 한데, 이 입술을 그리는데 무려 10년이라는 세월을 공들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모나리자의 신비한 미소는 자세히 보면 코를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 입 근육이 서로 다르답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왼쪽 입은 한일(一)자로 다물어져 있어 무표정하게 느껴지는 반면, 오른쪽 입은 입 꼬리가 약간 올라가 웃는 표정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얼굴 표정을 인식할 때 처럼 정서적 정보를 처리하는 데는 우뇌가 관여하며 흔히 화면의 왼쪽 얼굴 표정을 중심으로 전체 표정을 인식하게 되는데, 이 때 대개 화면의 왼쪽 정보는 우뇌가, 오른쪽 정보는 좌뇌가 처리하기 때문에 모나리자의 미소가 신비스럽게 느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컴퓨터가 분석한 모나리자의 미소가 흠미롭습니다.

일리노이드 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한 미소 분석 알고리즘은 여섯가지 감정이 일어날 때 생기는 입의 굴곡과 눈 주위의 주름의 모양을 관찰, 점수를 부과함으로써 인간의 감정을 분석해내게 되는데.... 이 알고리즘을 통해 그림 속 모나리자의 표정에서 행복, 놀라움, 분노, 혐오, 공포, 슬픔 등 6가지 감정을 수치화했더니

 분석 결과
 모나리자는 행복한 느낌이 83%, 혐오감이 9%, 두려움 6%, 분노 2%로 나왔다고 합니다.
 
유채(油彩) 패널화로 크기는 세로 77㎝, 가로 53㎝.

프랑스 루브르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라 조콘다(La Gioconda)라고도 합니다.

이 작품은 부인의 나이 24~27세 때의 초상이며, 레오나르도가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의 초청을 받았을 때 이 미완성의 초상화를 가지고 갔었는데, 왕에게 4,000에큐에 팔려 퐁텐블로성(城)에 수장되었습니다. 때때로 세정(洗淨)도 하고, 광택용 니스를 바르기도 한 관계로 전체에 균열이 생겨 제작 당시의 시원스럽고 여유 있는 필치는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다 빈치는 이 작품을 그리기 위하여 악사와 광대를 불러 부인의 심기(心氣)를 항상 즐겁고 싱그럽게 함으로써 정숙한 미소를 머금은 표정, 편안한 손 등 신기(神技)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하엮고, 전기(傳記)작가 바사리에 따르면, 이 그림은 4년이 걸리고도 미완성인 채로 끝났다고 하는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원숙기인 제2피렌체시대에 해당하는 1503∼1506년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911년《모나리자》가 대낮에 루브르미술관에서 도난당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2년 후, 범인이 피렌체의 미술상 A.골리에게 팔러 나갔을 때, 골리의 기지로 다시 햇빛을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