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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2007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자유형 2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3일(한국시간) 오전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3차 시리즈 둘째 날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49초94에 물살을 갈라 우승했다. 박태환은 이에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도 1분43초48의 기록으로 그랜트 브리츠(1분44초57·호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주종목인 400m 금메달을 땄던 박태환은 이날 자유형 200m와 1,500m까지 휩쓸면서 3관왕으로 빛났다. 박태환은 13∼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어질 경영월드컵 5차 시리즈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