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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사는 외로워
대학에서 강사가 전체강의의 1/3가랑 맡는다
절반을 차지하는 곳도 많다. 그런데 근로 계약서도 없이 시간이라는 딱지를 붙여 일용잡급직처럼 대우한다.
학생을 가르치고 학점을 주지만 교원의 신분이 아니다
비정규직은 해고통지라도 받지만 다음 학기에 강의를 맡으라는 구두 통지가 없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산업재해보험, 고용보험, 건강보험,국민연금보험등 4대 보험헤택도 없다
강의료도 보통 시간당 4만원 전후다. 최고 5만원을 주는 곳이 있지만 그 절반도 안주는 곳이 적지 않다
전임 강사와 달리 성과급, 교재비,복사비,연구지원비 , 초과강의료도 없다
1학기에 3학점 짜리 강좌를 맡으면 1주에 3시간 강의한다
연속 3시간 강의를 허용하지 않기때문에 두번 나누어서 강의해야한다
시간당 4원을 받는다면 한달에 48만원
교통비 식사비 빼고는 남는 것이 적다
한 강좌를 맡아서는 살 수가 없다 선배 스승에게 부탁을 한다
수도권이라면 교통비, 시간이 덜 드는 편이다
전국을 책보따리를 끼고 떠돌다 보면 연구 할 시간도 쪼들린다
6만여명이 스스로 보따리 장사라고 자조한다
석박사를 받으려고 젊음을 불사르고 얻는게 좌절과 실의뿐이다
이런 착취구조를 방치하고 세계의 유수대학과 경쟁 할 수있겠는가?
대학은 돈이 없다지만 건물 짓기에 바쁘고 정부는 재정 타령이지만 낭비가 너무심하다
아침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