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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감상

세잔의 사과 감상 (2)

세잔의 사과 감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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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과 에밀 졸라와의 만남

어느날 아직 어린아이였던 에밀은 사과 한 바구니를 들고 세잔의 집을 찾아간다.

그는 당황한 듯 어색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에밀졸라는 언제나처럼 근시 특유의 태도에 친구들의 웃음을 자아내곤 했던 말 더듬는 버릇까지 나오고 있다.

이 버릇들 때문에 그는 여러차례 학우들의 조롱과 야유를 받았는데, 그때 세잔이 자신에게 보여준 너그러운 태도에 고마움울 표시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온 것이다.

에밀은 세잔보다 학년이 위고 훨씬 강하고 거친 성격의 소유자였지만 이따금 이런 일들로 놀림 받는 그를 항상 편들어주는 것은 배짱있는 폴이었다.

세잔은 그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게 흠씬 얻어맞기까지 한다.


졸라는 작가로서 명성을 더해가는 반면 세상은 세잔의 그림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 것이 세잔에는 은근히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졸라의 소설 <작품>에서, 실패한 끝에 자살하는 화가가 등장하는데 그의 모델이 자신이라고 생각한 세잔은 졸라와의 절교를 결심한다.

에밀 졸라과 세잔은 당대의 대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