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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요리

싱싱한 고등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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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상 집에 정초에 초대 받은 적이있다
그는 주인과 같은 회사에 근무한다
남부상은  부인 자녀3명이 5식구가 서울 아파트에서 생활한다
한국에 온 아이들은 넓은 각자 방이 있다고 좋아한다
남부상 부인이 고등어회를 준비했다
나는 생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고등어회를 보고 놀랐다
비릴것 같아 망서리는데 주인이 맛있다고 권한다
맛이 고소하고 부드럽다
고등어회는 일본에서 정초에 먹는 음식이라고 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은, 고등어다.
‘바다의 보리’라는 말처럼 맛있고 영양가 높으면서 값은 여전히 싸니 서민들에겐 참 의리 있는 생선이다.
그러나 고등어는 “살아서 썩는다”고 했다. 살에 아미노산 일종인 스티딘이 많아
산소와 만나면 히스타민으로 바뀌며 급속히 상한다.
기껏해야 5~6시간밖에 못 산다. 그래서 산지 부둣가 아니고선 활어로 만나기 힘들다.
요즘엔 서울서도 싱싱한 고등어회를 즐길 수 있다. 침술 수면요법 덕분이다.
침을 놓아 아가미로 숨만 쉬는 가(假)수면 상태에 빠뜨려 생존기간을 길게는 나흘까지 늘렸다. 

입에서 녹듯 부드럽고 고소한 고등어회  간장과 식초에 몇 가지 향료를 더한 소스가
고소한 맛은 살리되 기름진 느낌은 덜어 준다. .

제주에서 공수해 오는 갈치를 비롯해 고등어, 광어, 도미, 농어등  활어가 있어 싱싱한 회를 맛볼수 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