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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문화

연인들 끼리 떠나면 원수되여 오는곳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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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사람, 매연, 더위, 사람, 매연, 더위의 반복. 더 이상은 표현하기 어려운 동네이다. 여행 전문가들에게선 할 것 없고, 볼 것 없는 최악의 여행지로 꼽힌 곳으로 알려져있다. 가장 불 친절한 항공사라는 방글라데시 항공의 기지인 디카는 정말 끔찍한 동네이다.고통스러울만큼 무더위 날씨에 끔직한 매연 그리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은 여행자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짜증을 한계수치까지 올려놓는다.과연 이러한 혼돈의 상황에서 당신의 사랑은 얼마만큼 뜨거울수가 있을까. 당신의 연인과 이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우선 도착 당일부터 밀려드는 짜증에 아무 이유없이 싸움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그 여파로 한걸음씩 따로 떨어져서  걷게 된다.

저녁마다 서로에게 극도의 짜증을 내며 왜 이곳에 왔는지에 대해서 다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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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선남선녀는 한 국가와 발트지역에 다 몰려 있다고 한다.

조지클루니도 마을 청년일뿐인 슬로베니아의 매력적인 남성들은

당신 연인의 시선을 당신이 아닌 그놈에게 고정 시키게 될것이고, 발트 3국의 울라
미녀들은 여행내내 당신 연인의 고개를
뒤로 돌려놓는다.

이 둘 중 한곳이라도 연인과 같이 여행하게 된다면 그렇게 사랑스럽기만

했던 당신의 연인이 어느순간 그렇게 못나 볼일수도 있으니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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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스쿠버다이빙 라이센스를 취득할수 있는 곳으로 커리비안 연안의 다이버들에게 유명한 동네다. 그리고 해변의 풍경과 인근의 산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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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인들을 사랑에 빠지게 할 만큼 아름답기에 충분하다.사진만 본다면 말이다. 여기에는 크나큰 접근 자체를 어렵게 하는 존재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모기다.

모기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서 모기장 없이 잠을 청한다는건 있을수도 없는 

설령 모기장이 있다고해도 하룻밤 자고나면 온몸에 최소 40군데에서 200군데 정도의

모기물림은 그 곳에선 일상이다. 운나쁘면 몇마리는 꿀떡 삼킨다.

 유띨라에 당신의 연인과 발을 내딛는 순간 몸은 붉게 부어 오를 것이며 연인과의

로맨틱한 밤은 이미 다른 세상의 말이 될것이다.
그래도 낮에는 모기가 활동을 거의하지

 않는데 밤만되면 일제히 잠에서 깨어나 가공할 공격을 개시한다.
 긴긴 밤을 애인 손한번 못잡아보고 모기들에게 둘이서 쉴세없이
수혈을 해야 하는 곳이 바로
커리비안의 유띨라 섬이다.
 
여기서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어 오는 커플이 있다면 5불생활자

클럽에서 특별포상을 할 용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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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가 있는 정통이슬람 수호국가다.

그래서 이곳에서 공공장소나 식당에서 조차 남녀가 함께 동석을 하는게 금지되어

있을 뿐 아니라 결혼전 거리를 함께 걷거나 애정행각을 하게 되면 종교경찰에 의해

혹독한 처벌을 받게 된다. 이런 곳에 연인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면

~~~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공항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전일정을 따로 해야 할 뿐 아니라 주류반입

국가 이기 때문에 외로움을 술로도 채울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

당신의 연인과 생이별을 체험하고 픈 여행자는 한번 도전 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