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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문화

인도남성 15년전 살생 속죄하려 개와 결혼

떠돌이 개와 백년가약, ‘견공 신부’ 맞이한 인도 남성

2007년 11월 14일(수) 오후 1:52 [팝뉴스]



33살의 인도 남성이 3살 난 암컷 개와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고 13일 뭄바이미러 등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견공과 백년가약을 맺은 이는 인도 타밀나두주에 살고 있는 33살의 셀바 쿠마르.

쿠마르가 개와 결혼식을 올린 것은 15년 전 사건 때문. 그는 15년 전 개 두 마리를 죽인 이후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행이 계속되었다고 밝혔다. 손발이 마비되는 증세에 청력을 상실한 것.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에 고통을 겪던 쿠마르는 점성가를 찾아갔고, 점성가는 쿠마르가 ‘개의 저주’를 받았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어린 시절 죽인 개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 개와 정식으로 결혼을 하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