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들 “앉아서 소변 본다” 40% |
양변기 제조회사 마쓰시타전공(주)이 지난 6월 30~50대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결과, 남성의 40%(언제나 27%, 가끔 13%)가 앉아서 소변을 눈다고 대답했다. 여성 응답자 사이에선 “남편이 앉아서 일을 본다”는 대답이 59%나 됐다. 마쓰시타전공은 이를 종합해 보면, 성인 남성의 절반 정도가 집에서 앉아서 소변을 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조사 결과는 1998년 조사의 15%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04년 조사에선 앉아서 소변을 누는 남성 비율은 30%였다. 나이 별로는 △30대 46% △40대 38% △50대 37%으로 조사돼, ‘앉아서 일 보기’는 젊을수록 많이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일본 언론에서 앉아서 소변 누기 캠페인을 자주 벌인 것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마쓰시타전공은 “서서 누면 소변이 변기 밖으로 튀기 마련”이라며 “남편들이 앉아서 일을 보도록 요구하는 부인의 부탁을 수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가 높이 75㎝에서 30초간 400ℓ의 물을 흘러보내는 실험을 한 결과, 변기 정중앙을 겨냥했음에도 21%(85ℓ)가 변기 밖으로 튀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올해 초 한 비데 제조회사의 조사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이 32%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