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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선사가 되여


 

지공선사(地拱禪師)가 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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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바드대학원

세계적인 명문인 하바드대학원.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국내에 있는 하바드대학원은
"하"는 일도 없이 "바"쁘게 "드"나드는 곳이다.

동경대학원

하바드 대학원을 수료하고는 동경대학원을 다녔다.
 "동"네 "경"노당 이라는 것이다.

방콕대학원

동경대학원을 마치고 나니 방콕대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방"에 "콕" 들어 박혀 있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학위라고 할까 감투라고 할까 하는 것도 몇 개 얻었다.

화백

 처음 얻은 것은 화백  "화"려한 "백"수. 이쯤은 잘 알려진
것이지만  지금부터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장노

 두 번째로는 장노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는데 왠 장노냐고?
"장"기간 "노"는 사람을 장노라고 한다는군.

 목사

장노로 얼마간 있으니 목사가 되라는 것이다.
장노는 그렇다 치고 목사라니.....

"목"적없이 "사"는 사람이 목사라네.


지공선사(地拱禪師)

  "지공선사" 지하철 "공"짜로 타고 경노석에
정좌하여  눈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던 그러리요.

 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들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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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의  행운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