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UFO' 연달아 출몰? 미국 텍사스 시골 마을 시끌
![]() 미국 텍사스주의 시골 마을에 아마추어 UFO 연구가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17일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길이 1.6km, 폭 0.8km에 달하는 초대형 미확인 비행물체 등을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기 때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화제가 되고 있는 마을은 텍사스주 포트 워스 인근에 위치한 시골 마을인 스티븐빌. 최근 이 지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한 지역 주민은 비행기 조종사에서부터 기계공, 경찰, 사업가까지 수십 명에 달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목격자들은 소음이 거의 없는 초대형 크기의 비행물체가 광채를 발산하며 하늘을 날았다고 밝혔는데, 일부 주민들은 미확인 비행물체를 공군 소속 전투기가 뒤쫓았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지역 공군 기지 관계자는 주민들이 목격한 비행체가 인근 상공을 지나던 민간 항공기로 추측된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일몰 시간에 비행기가 반사되면서 미확인 비행물체로 보였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 하지만, 비행기 조종사로 화물 운송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 지역 주민은 자신이 목격한 비행물체가 길이 1.6km에 폭이 800m에 달한다면서, 공군 측의 설명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미확인 비행물체가 일반 비행기보다 훨씬 크고 빨랐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담이 연일 이어지자 UFO 연구 단체 등은 이 지역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해 여론 조사 결과 미국 국민 중 UFO를 봤다고 응답한 이들이 조사 대상자의 14%에 달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미국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 온 지역 주민들의 ‘UFO 제보 사진’ / 언론 보도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