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하는 두뇌운동
인사동에 갈려고 전철을 타면 유난히 노인들이 많다
나도 전철을 만 65세부터 돈 안 드리고 우대권 주고 탄다.
정부에서 노인들의 배려다.
젊은이들은 우대권을 제한하라든가 노인들이 집에나 있지
왜 쓸데없이 전철 여행을 하냐고 비양 댄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 나는 속으로 생각한다.
인생을 꼭지점에서 보면 한 라인에 있다.
“ 너들도 늙어. 금방 야. 일 할 시간이 없다.”
나는 인사동을 자주 가는 편이다.
주로 전시장 구경과 미술재료 컴퍼스 물감 UVLS를 사러 간다
안국역에는 유난히 노인이 많다.
노인복지회관이 있어 노인들이 취미생활도 하고 회원들간에 정보도 교환하며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받는다.
아침에
하루에 약 2000명이 식사를 한다고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식사 당번을 하고 회원증을 체크하며 수고를 한다.
노인들은 겉으로는 건강하게 보이지만 거의 여기 저기가 아프다고 호소 한다.
무릎 관절이 아파서 절뚝인다. 허리통증 때문에 한 손을 허리에 받치고 엉기엉기 걷는다.
할아버지는 고혈압 당뇨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할머니들은 관절 고혈압 허리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 한다.
제일 무서운 병은 고혈압 뇌졸증과 치매망령 관절을 든다.
노인들을 볼 때 나는 예사로 보지 않는다.
늙으면 병드는 것. 나도 예외는 아니다. 함께 늙어 가는것이라고…
어떤 할머니는 목거리를 하고 계신다.
거기에는 할머니의 성명과 주소 자녀들의 연락 전화 번호가 써있다.
혹시 집을 못 찾으실까 염려되어 자녀들의 효심의 목거리
나도 기억력이 자꾸 떨어진다.
분명 냉장고에 무엇을 가질러 왔는데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무엇을 찾으러 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
되돌아 와 일을 하면 한참 있어야 그것이 생각난다.
“그거 어디 있니?”
내가 물으면 주니는 “명사로 말씀 하세요 대명사 말고”한다
그 낱말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도움을 청한 것인데 오히려 핀잔을 받는다
또 한번은 인사동 네거리에서 선화백을 만났다
“선배님 어디 가셔요?” 묻는데 한 순간 나는 말문이 막혔다.
생각은 목적지 거기인데 (경인화랑) 경인화랑이 란 낱말이 생각 나지 않아 우물쭈물했다
그와 헤어지고 2.3분 후에 경인 화랑이 생각났다.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어린이가 나 같이 한참 지나서 늦게 생각이 떠오른가 보다고.
그 후로 남을 이해하는 동기가 됐다
나도 치매가 온 것일까 두려워진다.
나도 목거리에 조그마한 수첩과 연필을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다
내 할머니는 625때 말년을 치매로 고생하시다가 자식들도 알아보지 못하시고 돌아가셨다.
“늙어 (ㅇ)을 싸 벽에 칠하고 (ㅇ)을 뭉게며 살거야!…”
이 말은 치매를 빗대는 악담 중에 악담이다. 망령이 들면 기억이 떨어져 아기 같이 되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여 추접해 진다. 자꾸 밖으로 나가 집도 못 찾아오는 미아 노인이 되여 가족을 애태우는 것이다.
치매의 원인은 TNF-알파라 부르는 단백질이 뇌의 염증을 일으킨다 한다
몇 년 지나면 치매예방 백신이 나올 것도 같다
.치매에 걸리면 65-69세는 10.7년을 살고
90세는 3.8년을 더 산다고 한다
삶의 질이 낮은데도 살아가는데 행복할까
음악을 들으면 두뇌가 팔룹혀 펴기 같은 효과가 있다한다.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을 배울 때마다 두뇌는 활발하게 운동을 한다고 한다
음악을 들으면 관절염 편두통 허리통증 같은 만성 질환의 고통도 덜어 준다 한다
음악은 부작용도 없고 저렴한 진통제란다
두뇌운동 수도크(Sudoku)
낱말 맞추기 크로스 퀴즈 같은 것도 효과적이다
치매는 기억력이 파괴되어 학습능력이 떨어지나 감성적인 표현은 그대로 남는다
이성적인 억제와 자제력의 상실이 커서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두뇌운동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