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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부르크/피의 사원.(그리스도 부활교회)

페테르부르크/피의 사원.(그리스도 부활교회)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그리스도 부활 교회
 
카잔 성당의 맞은편에는 전통적인 러시아 건축양식 중 하나인 모자이크 프레스코로 장식된 그리스도 부활 교회가 우뚝 서 있다. 알렉산더 2세 암살 기도가 있었던 바로 그 곳에 1883-1907년에 걸쳐 세워졌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피의 사원"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교회의 내부는 27년간의 복구 끝에 (1907년 첫 개관 이후로 90년 후) 드디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그 안에는 알렉산더 2세가 상처를 입었던 정확한 위치가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현란한 모자이크 장식으로 인해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피터 대제의 오두막 부근, "St.Petersburg" 호텔 바로 건너편에는 역사적인 순양 한편이 영구정박하여 있다.
1897년부터 1900년에 건조되어 1904-05년 러일전쟁에 참가,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었다. 7000톤급 일반 순양함에 불과했었던
이 함정은 1917년 10월 1일 오전 9시 40분에 함포 한방을 쏘아올림으로써 오늘날까지도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는데
바로 그 신호탄 한발로 인해 러시아에서는 레닌을 선두로한 볼세비키 혁명이 시작된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육상전투를 위해 순양함의 대포만 떼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현재 이 곳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름다운 구 해군성(ADMIRALTY) 건물  
 

해군성 건물은 1823년 러시아 해군의 관리본부로서 건설되었다. Andreyan Zakharov에 의해 설계된 이 건물은
멋진 중앙타워와 도금되어 있는 첨탑이 있어 건축물 자체로서 매우 아름답다.
그 첨탑은 70미터 이상의 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화려하게 빛이 난다. 그래서 이 첨탑은 이 도시의 심볼이 되었다. 아름다운 정원수와
수려하게 꾸며진 정원 그리고 선원들의 조각이 적절하게 배치된 이 해군성은 이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