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은 새해 시작부터 저물 때까지 스타들의 웨딩마치가 끊이지 않은 해였다.
지난 1월 3일 개그우먼 김미화가 성균관대윤승호 교수와 결혼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어 이경실·이승철·오윤아·왕빛나·사강 등이 모두 같은 달 결혼하면서 1월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또 탤런트 윤태영·임유진 커플이 밸런타인 데이에 결혼해 쌍춘년 웨딩의 막차를 탔다. 이후에도 미녀 스타들의 웨딩 마치는 그칠 줄을 몰랐다.
‘칸의 여왕’ 전도연은 9세 연상의 사업가 강시규씨와 3월 11일 결혼식을 올렸다. 평소 연인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 연예계는 물론 그의 팬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김희선은 10월 19일 3세 연상의 사업가 박준영과 결혼
‘바비인형’ 한채영은 6월 3일 4세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다. 연예계 데뷔 전인 1998년 미국에서 만난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해오다 결혼에 골인했다.
여배우 성현아는 9일 1세 연하의 사업가 허은교씨와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2세 동갑내기 탤런트 명세빈은 8월 12세 연상의 변호사 강호성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서울 도곡동의 한 교회에서 만나 교우로 지내다가 사랑을 싹 틔워 결혼에 골인했다.
박경림은 지난 7월 결혼식에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등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 1000여 명을 초대해 올해 최고 하객을 불러 모은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연예계 대표적인 노처녀 이승연은 28일 강원도 양양에서 두 살 연하의 재미동포 사업가 김문철 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면서 올해 화려한 스타들의 결혼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외 35세 동갑 커플 정선희·안재환과 심혜진·박상아·서민정·추상미 등 많은 스타들이 평생동반자를만났다 가수 이적 개그맨 작승대 김완기도 화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