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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지윤 아나운서가 주부 9단 뺨치는 프로 살림꾼임이 밝혀졌다.
KBS-2TV '경제비타민'팀의 이색 조사 결과 ‘물건 하나 살 때도 100번 생각하고 사는 아나운서 1위’로 선정된 것.
실제 유부녀인 이지연 아나운서와 고민정 아나운서도 '살림 노하우'를 박지윤 아나운서에게 배웠다고 증언해 이를 뒷받침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물건을 사기 전에 박지윤에게 조언을 구하는데, 실제 박지윤이 골라준 물건을 사면 실패가 없다”고 말했고, 이지연 아나운서는 “통장에 노란색은 관리비, 파란색은 가스비, 빨간색은 전기세로 표시해 두면 가계부를 따로 쓰지 않아도 구분이 쉽다”면서 이 역시 박지윤 아나운서에게 배운 노하우라고 밝혔다.
12월 3일 방송되는 KBS-2TV 경제비타민 아나운서 특집 '연말정산 편'에 출연한 박지윤은 “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많이 구입하는 편인데 작은 물건 하나도 5, 6군데 돌아보며 물건을 산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수증을 챙기며 다이어리에 매일 가계부를 쓴다고 밝힌 박지윤은 “입사 4년 동안 실제로 돈을 모으지 못해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결혼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냐”며 조심스레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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