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회상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영란 회상록 김영란 회상록 표지 약력과 친필 사인 김영란 화백은 1987년 인사동 어느 모임에서 알게 되었다 여인이 가냘프면서 청초한 느낌을 받았다. 나와는 마음이 통하는 점이 있어 경복궁을 산책하기도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인사동 입구에서 카페 개럴리를 한다며 차한잔 하자고 했다. 카페는 조촐하게 꾸며 놨고 벽에는 그림이 전시 되어 있었다. 얼마 후에 들렸더니 그가 거기에 없었다. 2007년 어느 출판 기념회에 초대 받아 갔더니 그녀가 거기 있었다. 중년의 여인이 나를 알아 보고 이름을 부른다. 한참 기억을 더듬어도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세월이 서로를 변하게 만들었다. 어느날 갑자기 전화가 왔다. 청계개럴리에서 전시를 한다며 차한잔 하자고 한다. 나는 그녀가 갤러리 카페를 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