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노계 조순 나의 노계(老計)-- 趙淳 나는 사람의 일생은 기본적으로 즐거운 것으로 보고 있다. ‘고중유락(苦中有樂)’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생은 원래 즐거운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세계 인구가 이렇게 많을 수 있겠는가. “그럼 늙고 죽는 것도 즐겁단 말이오?” 아마 이런 반론이 있을 것이 다. 글쎄, 늙고 죽는 것이 꼭 즐거운 것은 아니겠지만 그 의미를 잘 안다면 얼마든지 달관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장자(莊子)는 아내가 죽었을 때, 항아리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소동파(蘇東坡)의 시에 ‘죽고 사는 것을 항상 보니, 이제 눈물이 없 네’라는 구절이 있다. 그러나 인생을 즐겁게 보내자면, 일정한 계획과 수련이 필요하다. 중국 송(宋)나라에 주신중이라는 훌륭한 인물이 있었는데,그는 인생 에는 다섯 개의 계획(五計)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