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복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팔당호 인공섬 7년 절반의 성공 팔당호 인공섬 7년… 절반의 성공 물풀 30여종 서식… 물고기도 몰려들어 수질개선 위해선 지금보다 크기 늘려야 경기 광주시 퇴촌면 오리, 팔당호 경안(慶安)천 수역 한 귀퉁이에 커다란 수초(水草)섬이 떠있다. 가로 42m, 세로 65m 크기의 이 섬은 스테인리스 틀에 갈대, 달뿌리풀, 애기부들 등 물에 사는 풀을 심고 스티로폼을 깔아 띄운 ‘인공 식물섬’이다.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가 2000년 5월 수질(水質)을 좋게 하고 생태계를 되살려보자는 뜻에서 1억9600만원을 들여 만들었다. 7년이 넘은 지금, 수초섬은 ‘절반의 성공’만을 거두고 그 자리 그 모습 그대로 떠 있다. 물을 깨끗하게 하려면 섬을 더 크게 만들어야 하는데 7년 동안 한 뼘도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팔당호 수면 면적이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