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썸네일형 리스트형 팔당 신종 환경호르몬 검출 연구진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팔당호의 6개 지점에서 표본을 채취해 성분을 검사하고 세포실험 등을 통해 여기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들이 내분비계 교란 작용을 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6개 표본 채취 지점에서 대부분 살충제 성분 9가지가 검출됐다. 그러나 검출된 살충제 성분의 전체농도와 각 물질별 농도는 모두 허용 기준치를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이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양성인 인간 유방암세포에 이들 물질을 투여해 내분비계 교란작용을 하는지 조사한 결과 벼 농사와 채소, 인삼 재배 등에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인 플루톨라닐과 이소프티올란을 투여한 유방암 세포들이 대조군보다 증식이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플루톨라닐과 이소프티올란이 인간 세포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공단 남아 생식기 기형 청정지역의 30배 뒤로 글자크기 공단지역 남아들, 생식기가 이상하다? 청정지역의 최고 30배 중앙대 연구팀, 환경호르몬 피해조사… 자연유산율도 두 배 많아 공단지역 남아(男兒)들이 생식기 기형을 안고 태어나는 비율이 청정지역 남아들보다 최고 30배 가량 높고, 성인 남성 정자(精子)의 질(質)도 공단지역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환경호르몬(내분비계장애물질)이 피해를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정밀조사를 비롯한 관계당국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중앙대 의대 김세철 교수(중앙대의료원장)팀이 2004년부터 4년간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으로 수행한 환경호르몬에 대한 인체 역학(疫學)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 교수는 18일 “그간 동물이 실험용으로 쓰인 환경호르몬 연구는 여럿 있었지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