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그랑프리 처녀출전 ‘A1 팀 코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A1 그랑프리(GP) 처녀출전 ‘A1 팀 코리아’ A1 그랑프리 처녀출전 ‘A1 팀 코리아’ 국가 대항 자동차 경주인 A1 그랑프리(GP)에 사상 처음 출전한 'A1 팀 코리아' 황진우선수는 한국에서는 내로라하는 특급 드라이버지만 4500cc 페라리 엔진에서 600마력의 힘을 뿜어대는 ‘괴물 머신(경주용 자동차)’은 쉽게 길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경차만 몰다가 난생 처음 스포츠카를 탄 기분도 이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전에 몰았던 차와는 차원이 달랐다. 좁디좁은 콕핏(운전좌석)은 갑옷처럼 황진우를 옥죄었다. 스티어링휠은 1mm만 잘못 움직여도 차체가 무섭게 흔들렸다. 머신을 지면에 밀착시켜 초고속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다운 포스는 드라이버의 온몸을 동시에 밟아댔다. 타이어와 서킷의 접지력을 제대로 가늠하기 못하고 속도를 높이다가 아찔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