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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미스테리

뇌의 구조


 
뇌의 구조

사람의 뇌는 신경세포와 신경섬유 및 그 사이를 채운 신경교조직神經膠組織으로 구성되며, 외면은 뇌막으로 싸여 있다. 발생초기의 태아의 등쪽에 생긴 신경관의 두단부頭端部가 팽대하여 뇌포腦胞로서 분화하므로 내부에는 뇌실이라고 하는 수액髓液이 들어 있는 강소腔所가 있다. 뇌포는 복잡한 발육과 변형을 거쳐 최상부로부터 종뇌終腦 ·간뇌間腦 ·중뇌 ·후뇌 및 수뇌(末腦)로 나눠진다.

종뇌는 좌우의 대뇌반구, 간뇌는 시상과 시상하부, 중뇌는 사구체와 대뇌각大腦脚, 후뇌는 교橋와 소뇌, 수뇌는 연수로 분화된다. 뇌는 경막硬膜 ·지주막蜘蛛膜 ·유막柔膜의 삼중의 뇌막에 싸여 있으며 두골로 보호되어 있다. 지주막과 유막 사이에는 수액이 들어 있어서 외부로부터 충격이 뇌에 직접 도달하지 못하게 한다. (출처:두산세계대백과)

- 뇌파, 살아있는 뇌의 활동
위와 같은 뇌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은 전문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그다지 필요한 사항은 아니다. 더군다나 여러분의 뇌는 지금 살아있다. 포르말린에 절여서 유리병 속에 넣은 뇌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뇌를 어떻게 계발하고 건강하게 유지해나갈 것인가이다. 자신의 뇌를 모니터링하는 좋은 방법은 뇌파를 읽는 것이다. 뇌파는 살아 움직이는 뇌의 활동을 나타낸다.
뇌파는 주파수에 따라 크게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SMR파, 베타파의 5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 베타파(Beta Waves) - 스트레스 혹은 일상생활

베타파는 13-30Hz 대역의 뇌파를 말하며, 뇌파 중 진폭이 가장 작은 뇌파이며 생리적으로 항상 알파파보다 작다. 일상적인 업무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활동 뇌파라고도 한다. 의사결정, 논리적 추론, 문제해결 등과 연관된 뇌파로서 연설, 토론을 하거나, 아나운서가 방송중일 경우 뇌파는 대부분 베타파가 우세하다. 즉, 집중력이 나타나는 뇌파대역으로서 집중력이 과도하여, 분노하거나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에서는 고베타파(20Hz 이상)가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 알파파(Alpha Waves) - 안정과 휴식

알파파는 8 - 12Hz 대역의 뇌파를 말하며, 자리에 앉아 조용히 생각하는 경우나, 편안하게 휴식을 하는 경우 즉, 이완된 상태를 나타내며, 이때 정신은 깨어있는 상태이다. 졸리거나, 멍한 상태의 이완과 구분된다. 대개 정상적인 성인의 경우 눈을 감고 편안하게 안정하고 있으면 발생하며, 시각중추와 관련되어 있다. 비유하자면, 엔진시동 후 자동차의 기어가 중립상태에 있는 것과 같은 준비상태( a l e r t )를 말한다. 이런 상태를 명상상태라고 표현하거나, 학습능률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사실은 명상상태를 들어가기 위한 전단계이거나, 학습을 위한 주의력 형성의 전단계로 보면 된다. 충분한 휴식과 이완된 상태에서의 단지 출발상태일 뿐이다.

■ SMR파(Sensorimotor Rhythm) - 주의력 / 업무와 학습의 효율성

뉴로피드백 훈련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뇌파중의 하나가 저베타파(12 - 15Hz) 대역상의 SMR파이다. 여기서 SMR이란 감각운동 리듬(sensorimotor rhythm)을 의미하는데, 이는 알파파가 시각 리듬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과 대비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SMR파가 중요한 이유는 이 상태가 주의력이 최고조로 달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집중력은 원칙적으로 주의집중이다. 업무나, 스포츠, 학습의 최고조 상태(Peak Performance)는 따라서 이 SMR파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이 훈련은 각성과 집중력 훈련을 위한 필수적인 훈련인 것이다.

■ 세타파(Theta Waves) - 창의력과 명상

여기서부터는 무의식의 영역, 창의력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세타파(4-7Hz) 대역은 몸과 마음이 다소 몽롱한 상태를 의미하며 졸림과 깨어있음의 중간상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차를 운전하고 잘 아는 길을 갈 때, 문득 지나온 길을 어떻게 운전해서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일을 생각하거나, 누구를 생각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 새로운 생각,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일상의 생활과 업무로 인해 눌려있던 창의적인 내용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가 세타파 상태이다. 명상이 각성된 의식상태에서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라면, 바로 SMR파 상태(각성상태)에서 이 세타파 상태로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 델타파(Delta waves)

델타파(4Hz 미만)는 수면상태를 말한다. 수면상태에서 깊은 꿈 없는 수면상태는 2 - 3Hz에 해당한다. 뉴로하모니에서 나오는 델타파는 수면상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잡파(artifacts)들이다. 잡파 중 가장 큰 것은 심장의 박동 혹은 혈관의 맥동이거나, 안구운동이 대부분이다. 델타파는 궁극적으로 안정된 몸과 편안한 마음상태를 유도한다. 안정된 몸은 호흡이 가라앉고, 고르게 이루어진다. 이때 심장의 움직임은 부드럽다. 눈을 감고 잡생각이 없다는 것은 마음이 불편한 일이 없다는 것이고, 심리적으로 안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계를 쓰면 정말 잡생각 없이 명상단계를 들어가는지 알 수 있다. 순간의 잡생각도 결국 안구근육을 자극하여 델타파 영역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뇌는 재생된다

일반적 상식과 달리, 최근의 연구에서는 뇌세포도 계속적으로 재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치매에 걸리는 것은 뇌를 사용하지 않음에 따른 두뇌의 쇠퇴현상인 것이다.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쇠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적절한 자극을 가하고 훈련하면 얼마든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뇌를 훈련하는 간접적인 방법은 여러 가지 있겠으나, 최근의 과학적 연구는 뇌파를 제어해 직접 뇌를 훈련하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진보한 기술인 뉴로피드백에 대해 다음 장에서 알아본다.

☞ 자료제공 : 한국정신과학연구소 뉴로피드백 연구실
건강도 성공도 행복도 모두 뇌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