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송이와 군밤과

밤송이와  군밤

나는 전철을 자주 이용한다
녹번역에서  청계갤러리를 갈려면 종로3가에서 내려 출구 14번으로 나가 약 4분 걸어간다
전철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길가에 먹거리가 줄비하다.
군밤 은행 오징어 문어 군고구마 감자튀김 떡 엿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주변에 서울 극장이 있어 영화를 보면서 심심풀이로 먹으라고 손짓 하는 것 같다
대학원 후배 민정이와 청계갤러리 전시장을 가는데 밤송이와 군밤을 보더니 민정이가 군밤을 샀다
군밤을 나누어 먹으며 청계갤러리 전시장까지 걸어갔다

나는 전시를 자주 하기 때문에 아는 친지를 전시장으로 초대를 잘 안하는 편이다.
"또 전시야 "하며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전시를 하면 꽃다발이나 무엇을 가지고 가서 축하 해주고 싶은 마음일께다
"민정이는 뭔 소리야 유선생이 전시하는데 가봐야지"
청계갤러리에 연장전이  이번주로 끝난다

날마다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