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무덤 (미국 아리조나의 Tucson)
비행기 무덤(미국 아리조나의 Tucson)
미국 켈리포니아에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항공기의 무덤으로도 유명한 비행기의 무덤 모하비 사막이 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운항되던 항공기와 폐기 처분된 항공기등을 모아 놓은 곳이다.무덤이라고 불리우긴 하지만 실제로는 무덤이 아닌 일종의 저장고이다
모하비 사막에 항공기를 모아둔 계기는 1969년 후반 월남전이 끝나면서 미국정부는 폐기 처분할 항공기와 임시 보관할 할 장소가 필요했다.B-29나 C-47기와 같은 거대한 비행기들을 격납할 이글루가 필요했으나 사실 그 많은 별 필요없는 비행기들을 수용할 시설은 없었고 또한 그러기 위해서 만드는 것 역시 만만찮은 비용을 소모하여야 하므로 생각해 낸 것이, 비도, 먼지도, 별다른 기후변화도 없고 50년 이상 보존이 가능한 지역을 찾다가 아리조나의 Tucson(투싼 자동차가 이곳의 지명을 따왔슴) 지역을 최적의 항공기 보관 장소로 선택했다.
이곳 모하비 사막에는 세계의 모든 기종의 항공기가 그대로 방치되 있는데 이 가운데 쓸모가 있는 비행기의 경우 다시 새주인을 찾아 취항을 할수 있으며 그렇지 않는 경우 위탁 처분을 통해 부품의 일부가 재활용 되거나 혹은 버려진다.
모하비에 항공기를 모아 놓기 이전에는 항공기를 재사용하기위해 일부 부품을 떼어내서 녹이는등 다시 제련을 했지만 자원이 풍부해지고 산업이 발달하면서 항공부품 소재를 재생하는것 보다 생산하는 가격이 싸지면서 결국 항공사들과 미국 정부는 항공기를 폐기처분 하지 않고 모아 두게됐다.
그래서 오늘날 미국의 모하비 사막에는 약 9천여대의 항공기가 보관 혹은 폐기된 상태로 있다.
비행기의 무덤이라 할만큼 큰 활주로와 공항시설 그리고 영화 촬영장이 있는 모하비 사막은 항공인들에게는 새로운 교육 장소 및 관광장소로 인기가 높다.
과거 우리나라에 IMF가 터졌을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새 비행기들이 모하비사막에 보관된 적도 있었다. 그때 워낙 자금사정이 안 좋아서 부득이하게 그랬던 것이고(아시아나의 경우 보잉사에서 새로받은 747기가 바로 공장에서 출하되자마자 이곳 사막으로 옮겨진 경우도 있었다.)다행히도 요즘에는 우리나라 국적기들이 비교적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는 없다 한다.
단순히 방치된 것이 아닌 랩(?)으로 싸놓은 듯한 형상..보통 이런 곳에 비행기를 보관할 경우 모래 같은것이 들어가기 때문에 엔진이나 기타 구멍은 철저하게 막아서 보관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