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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과 미용

쓰리고 고혈압,고지혈증.고혈당


잡으면 행복해요
고혈압·고지혈증·고혈당
최근 급증…합병증 심각
‘쓰리고(3高)’를 잡아라.

고스톱 얘기가 아니다. 현대인의 질환으로 통하는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당뇨병)을 다스려야 한다는 말이다.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지만 움직임은 적어 발생하는 병이다.

고혈압=우리나라의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28%가 고혈압 환자이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57%에 불과하다. 고혈압은 뇌출혈,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부른다. 심부전의 경우 5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암보다 높은 50%에 이른다.

저염식 식이요법과 주 3일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필수적이다. 몸무게를 10kg 줄이면 혈압을 5∼20mmHg 낮출 수 있다. 생활 습관만큼 중요한 것이 꾸준한 약물복용이다.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강하 효과 외에 심부전까지 치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 MSD의 ‘코자’ 등이 대표적인 제품.

고지혈증=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의 섭취도 크게 늘었다. 40대 전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진단받는 질환이다. 이를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내 몸의 중성지방과 총 콜레스테롤(저밀도 콜레스테롤+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바로 알고 정상 수치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는 공복 상태에 총 콜레스테롤은 200㎎/㎗ 미만, 중성지방은 200㎎/㎗ 미만,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40㎎/㎗ 이상,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130㎎/㎗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고혈당=당뇨병은 혈관이 있는 곳이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합병증을 일으킨다. 실명, 만성 신부전, 족부 괴사는 흔한 합병증이다.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각종 질환이 생기는 대사증후군도 무서운 합병증이다. 한국인의 경우 30대의 15∼20%, 40세 이상의 30∼40% 정도가 대사증후군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