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하버드대학에 보내고 싶은 엄마
2008 년 추석날 준이가 LA 있는 아들 매튜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어린 매튜가 전화를 받았다.
엄마는 집에 없다고 했다.
준이가 제일 궁금한 것을 매튜에게 물었다.
"학교에 다니니?"
"아니요. 안다녀...엄마가 더 좋은 학교에 보내준대...."
3년전에 어린 아들을 하버드대학에 넣을 꺼라고 살던 집을 전세를 주고 모자만 미국으로 건너 갔다.
전세 뺀 돈을 종자돈으로 미국가서 돈 벌면서 아이를 좋은 환경에서 대학에 보낸다는 꿈도 큰 엄마.
아이의 외가집은 10여년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살고 있다.
아이 엄마도 중학교 때 동생과 함께 미국 유학을 했던 검험 많은 유학파 엄마다.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까지 그곳에서 수학 했던 엘리트 미국 영주권 소유자 엄마,
아이를 좋은 학교에 넣고 잘 키우고 싶은 모성애가 강하고 열성 많은 엄마!
세상에 자식을 키우는 어떤 엄마도 위대하다고..
희생과 봉사 무조권의 사랑!
한달전에 아이를 학교에 넣는다고 돈이 필요하다고 전화가 왔다 했다.
부랴부랴 융자를 내서 큰 돈을 보냈다.
그런데 아이가 학교에 안 다닌다하니 ,
아이 말을 빌리자면 더 좋은 학교에 보낼려고 어미가 계획하고 있겠지 생각을 하면서도
현재 아이가 학교에 안다니고 또 애엄마가 집에 없다는 것이 불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