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렸을 때에 머리나 배가 아프면 부모님이 손으로 만져주고, 그러면 낫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자라면서 합장하고 기도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다.
합장과 기도와 질병 치유에는 어떤 관련성이 있다.
로마의 신주에는 「합장은 신에게 통한다.」라고 되어 있고, 촉수요법으로 이름난 티터스 부르스 박사는 「나는 신처럼 거룩하다. 내가 합장 기도를 한 이 손은 환자에게 대기만 하여도 악신은 물러간다.」라고 하면서 안수 효과를 내었다.
우리도 합장과 경건한 마음으로 약손을 만들 수 있다.
단정한 자세로 합장을 하고 40분 동안 가만히 앉아 있으면 된다.
이때 합장한 손의 위치는 얼굴높이, 즉 팔꿈치가 심장보다 높아야 하며, 도중에 손이 내려오면 안 되고 올라가는 것은 상관없다.
그러면 이렇게 한 약손은 어떤 힘을 갖게 될까.
러시아의 굴비치 박사는 양파를 2개 접근시켰을 때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정신작용이 없는 양파에서 이러한즉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양손을 합칠 경우, 여기에서 생명력이 방사된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합장하는 것은 생체 전기의 회로를 만드는 동시에, 생명광선의 방사를 촉진한다.
그리고 합장의 높이를 얼굴까지 올리는 것은, 심장의 위치보다 높게 하는 것인데, 이것은 맑고 깨끗한 피를 합장하는 손에 순환토록 하는 것이다.
청정한 혈액을 돌게 하므로 손톱 밑이나 손바닥의 비틀린 모세관 체계를 교정하여 혈액순환을 한층 더 완전하게 하며 손바닥의 신경을 더 예민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곳에 있는 마이스넬 소체도 생리적으로 바르게 진동하며 폭음을 내게 된다.
또 합장은 생체역학의 면에서 검토하면 생체는 이것으로 좌우가 꼭 맞게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이런 체위가 확보되면 몸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쉽게 길항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체액도 쉽게 산, 염기의 생리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심신이 중(中), 공(空), 무(無)의 경지에 이르며, 정신작용의 활동분야가 새로이 열리게 된다.
40분으로 하는 것은 혈액순환이 100회되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식사 전에 1분 15초의 합장을 하면 체액의 산, 알칼리가 평형을 이루게 되어 식중독을 예방하게 된다.
우리 몸에 고장이 생겼을 때에는 우선 평상과 경침, 붕어운동, 모관운동 등으로 이것을 제거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은 물론이지만 이상의 방법으로 치유되지 않을 때는 촉수요법이 효과 있다.
촉수를 할 때는 먼저 손의 모관운동을 하고 해야 한다.
또 촉수가 끝나면 손을 아래로 내려서 3,4회 흔들어 기운이 나가는 것을 봉해두도록 해야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