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난한 신자가 있었습니다.
자녀들을 교회에 보냅니다.
교회를 깔 때 자녀들에게 연보 돈을 내줄 때 어머니는 항상 고민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넉넉히 돈을 주고 싶은데 어머니는 돈의 여유가 없어 겨우 동전 몇 잎을 나누어줍니다
.
큰아이는 일순이는 엄마의 마음을 알고 500원짜리 동전을 고맙게 받습니다.
막내둥이는 투덜 대면서 불평을 합니다.
"영호는 파란돈을 낸다고요"
일순이가 동생을 다독입니다.
"집안 형편에 따라 많이도, 적게도 낼 수 있다. 이다음에 우리도 형편이 좋아지면 많이 내자."
오누이는 손을 잡고 교회로 향합니다.
일순이가 500원을 동생에게 주며 네가 보태여 1000원을 내라고 합니다.
막내도 1000원을 낼 수 있습니다.
일순이는 빙긋 동생을 바라보며 웃어줍니다.
10월 20일 주일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