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유명인

어느 정원사의 장인정신

 어느 정원사의 장인정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옛날 한 정원의 영주가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젊은 정원사의 일과를 눈여겨 보았다.

정원 구석구석을 아주 열심히 아름답게 손질하고 있었다.

그는 퇴근 시간 이후에도 정원에 남아서

화분에 열심히 조각을 하곤 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관리하는 나무통 화분에
꽃을 정성껏 조각하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영주는 그에게 물었다.
"자네가 화분에다 꽃을 조각한다 해서
품삯을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거기에다 그토록 정성을 들이는가?"

젊은 정원사는 이마에 맺힌 땀을 옷깃으로 닦으며 대답했다.
"나는 이 정원을 매우 사랑합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꾸미려고 화분에 조각을 하지요.
조각하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틈만 나면 화분에 꽃을 새겨 넣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영주는 젊은 정원사가 너무 기특하고
또 손재주도 있는 것 같아 그에게 장학금을 특별히 주어 조각 공부를 시켰다.

이 젊은 정원사가 뒷날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 조각가요, 건축가이며 화가인 미켈란젤로,
바로 그 사람이다.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이와같이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장인정신을 "미켈란제로의 동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