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머스키건 크로니컬 등 미국 언론이 보도한 ‘감동의 모자 상봉 스토리’.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에 위치한 잡화점에서 트럭 배달 일을 하던 22살의 청년 스티브 플레이그는 지난 4년 동안 태어나자마자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출생 직후 입양된 플레이그는 18살이 되던 해 입양 기관에 친어머니를 찾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고, 지금까지 생모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을 했다는 것. 플레이그는 최근 그토록 찾아 헤맨 친어머니를 만났는데, 놀랍게도 그의 생모는 그와 매일 얼굴을 맞대던 ‘직장 동료’로 밝혀졌다. 잡화점에서 트럭을 운전하며 배달을 하던 플레이그의 친어머니가 같은 직장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던 45세의 크리스틴 탈레디로 밝혀졌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1985년 10월 플레이그를 출산한 탈레디는 당시 미혼모였고, 아들을 양육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입양 후 그녀는 가정을 일궜고 두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아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직장 동료’에서 ‘모자 사이’가 된 플레이그와 탈레디는 재회의 기쁨을 나눴으며, 크리스마스 휴가를 함께 보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플레이그는 2년 전 백화점에 운전 기사로 입사했고, 그의 생모였던 탈레디는 올해 4월부터 계산원 일을 시작했다. 몇 개월 동안 같은 직장에 근무하면서 얼굴을 봤지만, 이들이 어머니와 아들 사이라는 사실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생모를 찾은 감동 핏줄은 당긴다는데 한직장에서 일을 할때 왜 몰랐을까? 모자의 사랑^^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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