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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1920년대에도 가짜 일본 대학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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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백자 지천태항아리 1996년  우 록유필근 그리다
2007년 9월12일 촬영

우리 부모님은 큰할아버지댁 당숙이 중매를 하셨다
서울 3공자 인  큰외삼촌이 술 친구 수양동생을 일본에 유학을 보내 주셨다
그분이 우리 오촌 당숙 유0준씨다

옛날 우리 할아버지대에에는 서울에 집을 장만해 놓고
집안 대소 사촌들이  한집에서 공부를 하셨다한다

큰할아버지댁 당숙은 서울 갑부 자제들과 어울려지내며 공부를 계을리 했다고 전한다

돈 많은 우리 큰외삼촌이 당숙을 일본대학에 유학을 보내주셨다한다
  당숙은 사각모를 쓰고 만도를 두루고 멋진 신세대 청년이 되여 귀국하셨다고 한다
백부와 우리 아버지는 당숙을 부러워 하셨다고 하셨다
그런데 한번은 백부님이 당숙의 학생증을 보니 대학생이 아니고 학원생이 었다고 ...

당숙은 일본에서 대학을 다닌 것이 아니고 학원에 다니시고 일본대학을 나왔다고
거짓 말을 하셨다한다

 당시 가짜 일본 대학생이라고...
모두  당숙을 일본 대학을 다닌 인테리로 알고 있다
오랜동안 당숙은 중절모와 만도 지팡이를 집고  멋진 신사로 사셨다

당숙 유 0준씨가 외가댁에 드나드시다가 외삼촌 누이 동생과  당신 사촌 동생을  중매를 하셨다
그분들이 우리 부모님이시다

* 시골 알부자 집  부족한 아들 장가 보낸 얘기
인물은 헌칠하게 잘생기고 좀 어늘한분 총각이 문중에 있었다
 그 분에게 사각모를 씌우고 만도를 입혀 대학생이라 속여 신여성과 중매 결혼한 얘기다
중매쟁이가 신랑은 집안 좋고 인물 좋은  대학생이라고  속여 결혼한 게이스
그 가짜대학생은 무학,  평생 고무신만 신고 살다가 돌아가셨다
우리 고향 종가집 얘기다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