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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호 캠파스의 아크릴
나는 매일 죽기 싫다
2000년 1월 대장암 수술 후 한달간 병원에 입원 해 치료 하다가
2월 3일에 퇴원 했습니다
이후 항암 치료 주사를 5개월 맞았습니다
암환자는 암약 투약후의 고통을 잘 알고 계지요
속이 느글 거리고 메스곱고 토하고 싶은 고통과
냄새 파 냄새 김치냄새 부엌냄새 사람 냄새 온갖 냄새가 역겨워 코를 막고 살아야 합니다
의사선생님이 2년간 항암약을 먹으라는 처방이 내려졌습니다
처음 15일분의 약을 타왔습니다
나는 항암약 하루를 먹고 그 괴로움을 깨닫고 약을 쓰레기통에 모두 버렸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음식은 맛있게 사람과의 만납은 즐겁게 살기를 갈망 했으니까요
투약후의 고통으로 2년을 먹고 암이 완치 된다면 좋은 일이겠지요
그러나 나는 인내가 부족합니다
당장의 괴로움을 못견디어 했습니다
의사의 치료를 거부하고 평소의 나로 돌아갔습니다
약을 버리고 죽을 때 한번만 죽자고 생각 하니 세상이 다시 빛나보였습니다
생명의 연장이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요
하나님은 이세상 누구나 사랑 하시지요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