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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감상

물의 요정(Undine)

물의 요정(Undine)


   운다네


 다니엘 Maclise의 Scene from undine


   아서 래컴의 운다네

   고갱의 운다네




   에드몬드 뒬락의 인어공주


   윌리암 워터하우스의 운다네

운다네(물의 요정)
 
 홀로브란트는 물의 정령 운다네를 사랑하여 결혼한다.
운다네를 향한 자신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 채 운다네를 자신의 성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홀트브란트는 인간이 아니었던 운디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가끔씩 자신의 앞에 나타나 장난을 치는 그녀의 친척 정령들에게도 심한 거부감을 느낀다.
 . 다만 자신의 친척 정령들이 함부로 나타나지 못하도록 성의 마당에 솟는 샘을 바위로 막아놓았을 뿐이다.
그리고 남편
홀트브란트에게 단 한가지만을 부탁한다. 물 가까이에서는 자신을 비난하지 말라고. 만약 그렇게 될 경우 물의 정령들이 모욕감을 느껴 자신을 바다 속으로 돌려보내게 될 것이라고 애원한다.
 
어느 날, 홀트브란트와 운디네가 도나우 강을 따라 뱃노리를 하던중 운디네의 부탁을 잊은채, 그녀를 '마녀'라고 불렀다
. 운디네는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채 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야 만다..
 
 그녀가 물 속으로 깊이 사라진 후, 홀트브란트는 깊이 후회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시간이 지난 후, 그는 베르탈다와 재혼하기로 약속한다.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그는
 물의 정령을 아내로 둔 남편이 다른 여인과 가정을 꾸리면 '정령의 법칙'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꿈에서 듣게 된다. 그러나 홀트브란트는 예정대로 결혼식을 치르고야
 만다. 결혼식이 끝난 후, 베르탈다는 운디네가 샘을 막기 위해 놓았던 바위를 치우도록
 명령한다. 물론 그녀는 운디네가 왜 샘을 막아야 했는지를 알지 못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바위를 치우는 바로 그 순간, 샘에서 하얀 물줄기가 분수처럼 치솟아 나온
것이다. 그리고 그 물을 하얀 옷차림의 창백한 여인, 운디네로 변한다.
 
운디네는 비록 자신이 원하지 않았지만, 물의 정령의 법칙에 따라 홀트브란트를 죽이게 된다.
 
 운디네는 단 한 번의 입맞춤으로 홀트브란트의 목숨을 빼앗고, 자신은 그의 무덤을 감
싸 흐르는 시내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