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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2년 5월 약 한달간 유럽에서 전시를 하면서 박물관과 전시장을 돌았습니다
그 때의 나의 놀람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서양의 잘 보전 된 명화 앞에서 나는 말을 잃고 꼼짝 할 수 없었입니다
유화의 윤기와 작품은 방금 그린듯 선명 했습니다
서양화의 입체, 명암,원근,투시 색채가 나를 흥분 시켰습니다
나는 동양화 문인화를 즐겨 그렸습니다
나는 아직 그림의 소양도 부족 할 때입니다만 내 마음을 열개 한 것이 있습니다
나는 한국에 돌아아서 꼼짝 않고 사흘 밤낮을 고민 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까
나는 동양의 담묵, 여백과 서양화의 원근,입체 ,명암,투시를 복합적으로 표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나는 그림의 소질과 창의력이 있다고 자부하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작품을 종이를 구겨 붓처럼 사용도 해보고 붓끝을 요철로 짤러 농담을 내기도 했습니다
석채를 사용하여 입체감을 내기도 하면서 실험을 계속 했습니다
대부귀도를 그려 전시회에 냈습니다
나를 잘 아는 화가는 우록은 팔지 않을 그림을 그리느냐고 반문 했습니다
나의 호기심은 계속 됩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