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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어린 시절

추억의 펀린과수원집. 8

과수원집. 8

 

농사를 지으며 과수원을 하는 우리 집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 거렸다. 과수원 배 밭에는 퇴비로 콩깻묵을 바수어 배나무 주위에 고랑을 파고 묻어 주었었다.

, 마루에서는 부녀자들이 배에 씌울 봉지를 붙이고

바깥마당가 대형 가마솥에서는 소독약이 끓어 냄새가 진동 했다.

밭에서는 배 열매를 솎아내며 봉지를 씌웠다.

내 어렸을 적집에서는 30여명의 식솔이 북적 거렸다.

농촌으로 시집오신 어머니는 언제나 바쁘셨다.

추억의 편린 8.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