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유기 그릇의 U자 21
할아버지가 보성전문학교 다니실 때 큰할아버지 함자로 대신 학교에 다니신 관계로 할아버지도 교훈을 얻으셨다. 모든 것을 정확히 철저히 해야한다고 느끼셨다. 부모님 세 간 내실 때 상속 하실 땅문서 집문서도 내 아버지 함자로 등록 해 이전 해주시고 세간까지 이름을 새겨 넣어주셔서 다시는 분쟁이 생기지 않게 하셨다.
할아버지께서는 우리 부모님 세간을 내주실 때에는 뭐든지 확실하게 해야 된다는 교훈으로 안성유기 그릇도 바닥에 영문자로 U를 새겨 주문 해 주시고 날자 까지 새겨 주셨다.
앞으로 동네에서 그릇이 바뀌지 않게 하심이었다.
참봉 댁 큰아드님이 우리 부모님 중매를 하신 유원준씨다.
큰할아버지 댁 재산이 줄어가자 큰 할아버지는 우리 할아버지의 몫의 땅까지 파셔서 우리 할아버지는 큰 쇼크를 받으셨다한다. 그래서 40대에 풍기가 오셨다고 했다. 거문다리 할아버지 댁 광에는 녹용이며 약재가 많이 있었다. 할아버지의 약에 쓰셨던 약재들이다.
거문다리 집 세간은 그대로 놔두시고 조부모님이 우리 집으로 거쳐를 옮기셨다.
어머니는 시부님의 시중과 시모님의 시집살이가 더 늘어 났다.21
추억의 편린 21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