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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밤새워 만들어주신 목화 양말

목화꽃과 무명실

 내 어렸을적에는 집에서 목화를 심어 씨아로 씨를 빼서 
손으로 솜을 비벼 실타래를 만든후 문래로 실을 꼬아 만들었다
우리 할머님이 잘 하셨는데 나도 국민학교 1학년때 솜실타래를 왼손에 잡고 실을 만들었다
내가 만든 실은 정교하지 못하니까 4겹을 합해서 양말을 짰다
국민학교 일학년때라고 기억하는데 그때는 거의 버선을 버선을 신거 다녔다

 학예화때 신고 갈 양말이 없어서
떼를 썼더니 어머니가 한짝, 올캐가 한짝씩 밤새워 양말을 짜주셔서 신고 간 기억이난다

철없었던 유년시대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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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로 씨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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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은 염색을 해서 옷을 만들기도 했다

감기 조심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