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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제56회 현충일 아직도 찾지 못한 유해

제56회 현충일

오늘은제 56회  현충일
동작동 국군묘지에는 6.25때 돌아가신 우리 둘째 오라버니가 계시다.
언니와 나는 동작동 국군묘지 정문앞에서 1시30분에 만나기로 했다.
약속한 시간에 언니는 생화 꽃다발을 들고 벌써 와계셨다.
나의 둘째  오라버니 유우근(兪 佑 根)은  6.25 때 전사하셨다.
21살 꽃다운 나이에 옹진 전투에서 산화하셨다. 1929년 생이시니까 지금 살아계시다면 82세가 되신다.
우리 오라버니 유우근은 묘지가 없다
시신을 찾지 못하여  탑안에 32나열에 이름 석자만 있다.
오늘은 언니와 둘이 왔지만 전에는 동생도 함께 왔었다.

두어해 전에 언니가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하여 유전자 검사도 했다고 하시는데 아직 유해를 발굴하지 못했다고 한다.
유해를 발굴해 찾으면 어엿한 묘를 쓰고 묘비도 세우겠지 잠시 생각해본다.

 묘지성역 안에는 많은 유가족들이 목숨 받쳐 나라를 지키는 영영을 추모하기 위하여 많이 와계셨다.

현충문  제 56회 현충일

현충탑

32열  7/8줄 위에서 9째줄에 병장 유 우근 



32영 8 첫째줄 우로부터 19번째가 유우근 

                            벽에는 병장 유우근

유우근

군번 2802101

계급 일병

소속 1사단

전사일 1950년 6월 25일

입대일 1949년 1월 18일 전사장소 옹진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알려주었다.


유우근 우리 둘째 오라버니는 학생이였는데 방학깨 집에 내려 오셨다가 군대에 갈 청년들이 모여서 제비 뽑는데 유일하게 동네에서 혼자 뽑혀서 군에 가셨다. 20세 꽃다운 용감한 청년 우근 오빠

앞줄 가운데 앉은분이 유우근. 집으로 보내온사진 멋지고 잘생긴 유우근

유우근 군에서의 독사진

휴가때 사촌종근과 함께


 필자와 언니 유옥근


방명록기록유옥근

무명용사비 학생지원병의 전사자 묘비 앞에서 필자

나라 위해 목숨받친 영영이여 고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