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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유머와 괴담

고해성사 근엄한 신부님의..

서울 인근 성당에 근엄한 신부님이 계셨다. |유머.개그
행복들이||조회 50|추천 0|2016.07.10. 15:25http://cafe.daum.net/ok03kr/MHbJ/1134 

. 웃기는 얘기 읽으면서 탐존슨 음악 감상해보세용(커피)

             ■ 고해성사 ■

서울 인근 성당에 근엄한 신부님이 계셨다.

근데 사람들이 이 신부님께 와서 고해성사를 하는 내용이

"신부님, 오늘 누구와 간통했습니다." 
"신부님... 오늘은 누구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내용들이었다.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고해성사를 듣는 것에 신부님은 아주 질~려 버렸다...

그래서 하루는 예배시간에 사람들에게 공고를 했다.

"여러분, 이제부터 제게 와서 고해성사할 때, 
신부님~ 누구와 간통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말고,

"신부님, 오늘은 누구와 넘어졌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사람들이 고해성사할 때,
 
"신부님~~~ 오늘 누구와 넘어졌습니다." 흑흑흑...

이런 식으로 고해성사를 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그 신부님이 다른 성당으로 가시고,

 이 성당에는 다른 신부님이 오시게 되었다.

그런데 새 신부님이 사람들의 고해성사를 하는 것을 들으니 다들 넘어졌다는 소리 뿐이었다.

그래서 신부님은 시장님을 찾아갔다.

"시장님, 시 전체의 도로공사를 다시 하셔야 하겠습니다.

 도로에는 넘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근데 그 시장님은 넘어진다는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혼자서 웃기 시작했다.

시장이 웃는 걸 보고 신부님 하시는 말씀이~

"시장님, 웃을 일이 아닙니다.

어제 시장님 부인은 세번이나 넘어졌습니다." 

 ~~♧~~♧~~♧~~

♡ 노래 한곡 올립니다. 
'[Sir Tom Jones 톰 존스 卿] Delilah(딜라일라) (at The Queen's Diamond Jubilee Concert, Jun. 4th, 2012)' 
https://youtu.be/r_UuYIgRPyQ


---채동석님이 보내온 카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