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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어린 시절

화선지를 홍두깨로 다듬어 쓰셨다고 유필근 화가 수필가 인사동은 한국 문화가 숨 쉬는 곳. 문화의 성지 같은 곳이다. 화가들은 대부분 일주일 단위로 전시를 한다. 수요일에 오픈하고 다음 주 화요일에 작품을 걷는다. 그래서 수요일 오후가 되면 인사동은 살아서 움직인다. 작품을 실은 차들이 오고 울긋불긋한 축화 화환이나 꽃다발이 따라 오고 축하 손님도 모인다. 이렇게 인사동의 수요일에는 한 주의 축하 모임이 시작 된다. 곱게 차려 입은 손님들의 모습은 즐겁게 보이며 새로운 볼거리로 문화가 충만된 모슴에 당당함이 보인다. 인사동은 목요일에 나가야 전시 작품을 찬찬히 볼 수 있다. 수요일의 오픈에 들떠 있던 기븐이 가라앉고 차분한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것이다. 혼자서 사색을 하면서 조용히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작가가 직접 작품 설면..
6.25때 산화한 둘째 오라버니 6.25 전란이 벌써 70년. 저는 6.25 때 옹진 전투에서 산화한 둘째 오라버니를 생각합니다. 둘째 오라버니가 겨울 방학에 시골집 산곡에 왔었습니다. 그날 밤 동네에서 군인을 모집하는 제비뽑기가 있어 저의 오라버니가 영광스럽게 뽑혔습니다. 어머니가 엿과 인절미를 만들어 오빠를 면회 가셨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떡은 얼었고 엿은 딱딱하여 잘 먹을 수사 없었다고 어머니는 두고두고 후회하셨습니다. 6.25가 나기 한 달 전 오빠가 휴가를 와서 일꾼 섬 봉이를 내보냈습니다. 그도 군에 갔는지 기억에 없습니다. 오빠가 휴가를 왔다가 돌아간 후 그리고 625가 터졌습니다. 그 후론 오빠의 소식이 끊겼습니다 어머니는 6.25 때 오빠를 찾아 한강변 국군의 시체가 있다는 곳을 찾아 헤매셨습니다. 피난을 가셔도 병원마..
모자와 파마 나는 모자를 좋아한다. 보통 폎범한 모자를 좋아한다. 개중에는 멋지고 세련된 것도 있지만 나만을 위한 모자다. 비싼 모자는 사고 싶어도 내주제를 알고 참는다. 좋은 날
조계사 앞 모란은 아직 피지 않았다 조계사 앞에 모란은 아직 꽃이 피려면 이삼일 더 기다려야 하겠다. 나는 조계사 앞 뜰에 장독대에 장담 그어 놓은 항아리에 금줄을 걸어놓았다 보기에 좋았다 찍었다 코로나에 지쳐 외출도 못하는 시민에게 하루 빨리 이 땅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없어지기를 바란다.
어느 가난한 신자의 소원 어느 가난한 신자가 있었습니다. 자녀들을 교회에 보냅니다. 교회를 깔 때 자녀들에게 연보 돈을 내줄 때 어머니는 항상 고민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넉넉히 돈을 주고 싶은데 어머니는 돈의 여유가 없어 겨우 동전 몇 잎을 나누어줍니다 . 큰아이는 일순이는 엄마의 마음을 알고 500원짜리 동전을 고맙게 받습니다. 막내둥이는 투덜 대면서 불평을 합니다. "영호는 파란돈을 낸다고요" 일순이가 동생을 다독입니다. "집안 형편에 따라 많이도, 적게도 낼 수 있다. 이다음에 우리도 형편이 좋아지면 많이 내자." 오누이는 손을 잡고 교회로 향합니다. 일순이가 500원을 동생에게 주며 네가 보태여 1000원을 내라고 합니다. 막내도 1000원을 낼 수 있습니다. 일순이는 빙긋 동생을 바라보며 웃어줍니다. 10월 20일 주일날에
제 64회 현충일. 6.25 때 전사한 둘 째 오라버니를 생각하며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지요. 현충일을 맞이하면 6.25 때 전사 한 내 둘째 오라버니를 생각합니다. 유우근(兪佑根)은 나의 둘째 오라버니십니다. 유우근 625 때 전사 해마다 현충일을 맞이하면 우리 삼 남매 언니(87)와 동생(78) 나(82)는 꽃다발을 들고 함께 국립묘지에 가서 오빠를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현충일에 참배를 못했습니다. 언니가 외국에 가시고 동생과 나는 서로 연락을 못했어요. 이제 우리 삼 남매도 나이 들어 출입이 자유롭지 않아요. 항상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단기 4382년은 서기 1949년 앞 줄 오른쪽 사진이 유우근 우리 오빠는 현충탑 안에 전사한 명단에 이름 석자만 새겨있습니다. 6.25 때 전사 한 유우근(兪佑根)은 나의 둘째 오라버니입니다. 시신을 찾지..
2019 knowing 영화로 말하다 영화감독 입문반 나는 서울 노인복지관에서 4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화목 일주일에 두번 "영화감독 입문반을 공부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타인의 작품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 강사는 이소연 선생님. 오리엔테이션, "내 인생의 아름다운 시절"을 통한 본인 소개. 강사소개 다음 둘째 날은 내가 영화로 찍고 싶은 장면 4컷을 그리라고 했다. 이야기를 만들고 시나리오/ 구성안 쓰기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라고 강사님이 말했다. ○단편영화 제작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인생 자서전 나는 무엇을 할까 고민을 했다. 로그 라인 아빠의 석류 밭에서 내 영혼의 꽃 피우다 추억의 편린 씨나리로 구성안 쓰기 스토리 보드의 이해 스토리보드 그리기 나는 핸드폰으로 영화를 찍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준이가 카메라를 사주었다. 이제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
미녀와 야수(The Beast And The Beauty) 유치원에서 어린이 재능 잔치를 합니다. 우리 매튜는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 역을 했습니다. 제목이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Beast and beauty)라고도 합니다. 유아원 어린이들이 영어 동화를 원어로 발표를 했습니다. 원아들이 멋져 보였습니다. 이 어린이 집에서는 졸업작품으로 수개월 동안 연습을 했답니다. 세계명작 월터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를 동화로 발표를 했습니다.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미녀와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왼쪽에 야수 역이 현수입니다. 현수는 또래보다 키가 큽니다. 그래서 뮤지컬을 위하여 빌려온 옷이 현수에게는 작아서 현수는 웃옷 뒤쪽의 자크를 잠그지 않고 망토로 가렸습니다. 현수가 자랑스럽습니다. 엄마품을 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