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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문화

부암동에 무계원

부암동에 무계원 


한벗 남창우 선생과 부암동 무계원에 들렸다

나는 2003년까지 부암동에 30여년동안 살앗었다

어언 13년에 세월이 흘럿다.

무계원은 

10년이면 강산이 변다 하지 아닌가

동네 전체가 관광지로 변한 모습에 딴 나라에 온것 같이 나는 어리둥절 했다.




안채와 사랑채 행낭채에서는 강연 세미나  회의실로 사용. 안마당 뒷마당은 다례전통음식체험장으로 사용

 


                                                                      무계원 모습 


무계원의 건물은 종로구 익선동에 있던 등록 음식점 1호인 오진암의 건물자재를 사용하여 지었으며 무계원의 대문.서가래 기둥 등에 쓰였습니다.

무계원이 위치한 무계정사는 안평대군이 꿈을 꾼 도원과 흡사해 화가 안견에 게 3일동안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고 정자를 지어 시를 읊으며 활을 쏘았디는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무계원 앞뜰에서 고개를 들어보니 내가 살던 집이 보인다




아름다운 동네.

그 때에 일이 새롭다.


앞뒷집 친지들,

정겨운 나무들 내가 30년을 심고 가꾸던  살구나무.보리수나무.앵두나무 자두나무 배나무 

인왕산 약수터 .인왕산 등산로 .

내 집거실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면 한눈에 북한산정경이 보였다.

그때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