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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약무언(不若無言)...이라


불약무언(不若無言)...이라
 

 

 

이항복(李恒福, 1556∼1618)
조선 중기의 명신 이항복
 
(李恒福, 1556∼1618)이 살던 곳으로 '필운'은 그의 호이다.
종로구 필운동의 배화여자고등학교 뒤뜰에는 큰 암벽이 있는데,
그 왼쪽에 "필운대(弼雲臺)"라는 정자(正字)가크게 새겨져 있고,
가운데에 시구(詩句)가 새겨져 있으며,
오른쪽에 10명의 인명이 나열되어 있다.
불약무언(不若無言)...이라

 

 

 백 마디 말이라도 쓸모없는 말이라면
차라리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 것만 못하다고 합니다.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신이며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이항복(李恒福) 선생은
말이 아무리 논리정연하고 훌륭한 말이라도
 
 정책에 반영되어 실천 할 수 없는 말이라면
그 말은 공리공담일 뿐,
차라리 아무 말 안하고 있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不若無言이라!
아무 말도 안하니 만 못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아니 불자에 같을 약자. 없을 무자에 말씀 언자,

 

 


불약무언 아무 말 안하고 있는 것만 못할 것이다!
오성대감으로 잘 알려진 이항복 선생의 문집인
 백사집(白沙集)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말만 있지 실천이 없는 공약과 약속이라면 불약무언,
차라리 말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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