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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시사칼럼

사기꾼에게 속아도 기분 좋은 거짓말 1.

사기꾼에게 속아도 기분 좋은 거짓말

 

2015년 5월 18일 월요일 일진 갑오

 

내가 탑골 미술관에서 토슨트로 근무하고 있을 때 미술관으로 들어오는 60대에 어르신이 있었다.

유심히 작품을 관심있게 감상하는 그분에게 나는 닥아가 리프렛을 전하며

 

 "여기 아홉분의 젊은 작가가 가족에 대해서 오슨 도슨 가족전 출품을 했습니다."

"선생님 작품도 있습니까?"고 묻는다.

"저는 여기 오늘 토슨트예요."하고 대답했다.

 

그분은 연필로  소파에 앉은 가족을 그리고 채색한 그림을 가르키며

"얼마냐?" 묻는다.

그것은 나의 일이 아니고 사무실에 일이니까 열락해준다고 했다.

 

그는 동대교수라고 자기 소개를 했고 작품 수집가며 양주에서 만여평에 대지에 미술관을 갖고 있어 좋은 작품을 소장할려고 찾아 다닌다 했다.

간밤에 승가사에 가서 뱀새워  금분 작업을 하고 돈을 받아왔다고 했다.

나는 그를 따라 나가며 인사를 하다가  내작품 리프랫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여기서는 보지 마셔요.하고 뒤돌아셨다.

내 근무가 끝나는 시각에 그가 다시 와서 소파가족 작품을 사간다고 했다.

근무가 2시에 끝나고 사무실에 열락을 했고 담당자와 그분 작품 소지할분도 오셔서 이야기가 잘됐다

그작품은 73만원이라고 담당자가 말하니

" 3만원은 왜 끝에 붙나요?" 마치 깍아달라는 듯 말하고 7분 있다 돈을 가지고 온다고 했다. 여러사람이 있는데서 들으라는 듯 말했다.

나를 밖으로 불르더니 주차비 5천만 달란다.돈이 부대자루에 있어서 꺼내기가 뭐해서 나는 선뜻 만원 짜리 한장을 주었다. 잔돈 5천원이 없어서

 

그는 두시간을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 오지않았다.

 

 

 

 

 

 

 

 

 

 

 

 

 

 

 

 

 

 

 

 

 

 

 

 

 

 

 

 

 

 

 

 

 

 

 

 

 

 

 

 

 

 

 

 

에서 어떤일을 하고 계셔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