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들이 쓰시는 모자들
목장
사제들이 쓰시는 모자들
1. 필레올루스(Pileolus)
속칭 빵떡 모자라는 이 모자는 초기에는 가정에서 남자나 여자나 다 쓰던 반구형 머리 덮개였다.아마도 이런 모자 중 하나가 교회에 들어온 것 같은데 이것이 계속 전해져서 교계 제도에 따른 직분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고 있다.교황은 흰색, 추기경은 붉은 색, 대주교와 주교는 자주색, 신부는 검은 색을 사용한다.
아마도 직분을 나타내는 것인데 예수님이 직접 내림하시는 성체 앞에 그 직분이 무색한 것이니 성찬의 전례 때는 벗는 것이 하느님께 드리는 예라고 생각해서 성찬의 전례 때는 벗는 다(이태리어로 Zuchetto 영어로 skullcap 라틴어로 달리 Calotta라고 한다)
2. 毛冠(또는 사제 각모)(Biretum)
3~4개의 챙 또는 융기가 있는 사각형 모자. 일반적으로 중앙에 장식 방울 술 한 개가 달려 있는데, 삭발례를 한 머리를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형태가 여러 가지였던 모관은 16세기경에 뻣뻣한 천으로 심을 넣은 모양으로 변형되어 이형태로 계속 사용되어져 왔다. 직위에 따라 교황은 흰색, 추기경은 붉은색, 주교는 자주색, 신부는 검은색을 착용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미사와 예절 중에 모관을 착용하는것이 의무가 아니어서 실직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의 모자를 상상해 보면 될 것이다)
3. 主敎冠(Mitra)
교황, 추기경, 대수도원장, 주교가 의식(儀式) 때에 착용하는 모자(冠). 속에는 두꺼운 종이 등을 넣었고 바깥에는 비단이나 린네르(linen, 麻布)로 된 2장의 뾰족한 천으로 덮여 있다. 물론 이 2장의 천 안쪽은 부드러운 한 장의 천으로 기워서 서로를 연결하고 있다. 보통 뒤편에는 2장의 장식용 띠(fringed lappets)가 드리워져 있다. 기도할 때에는 반드시 벗어야 한다. 주교관은 금빛 실로 장식한 관(gold- en miter), 장식관(precious miter), 장식하지 않은 관(simple miter)이 있고 이 세 가지 주교관은 의식의 장엄도(莊嚴度), 계절에 따라 사용되는 경우가 다르다. 장식하지 않은 관은 하얀 비단이나 린네르로 만들어져 있고 성 금요일과 장례식에 착용한다. 낮은 직위의 성직자는 백색 주교관만을 사용할 수 있다.
4.敎皇三重冠 (Tiara)
꼭대기에 십자가를 정점으로 하여 3개의 층을 가지는 교황의 관이다. 앞이 뾰죽한 원형이며 높이는 38cmdlek. 원래 주교관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교황의 권위가 확립되면서 주교관과는 구별하기 시작하였다. 1295년 보니파시오(Bonifatius)8세에 의해 이 중관이 되었고, 14세기에 이르러 삼중관으로 되었다. 이 3개의 층은 교황이 가지는 3개의 직무 즉 신품권, 사목권, 교도권을 암시한다
주교의 모관
○ 목장 (牧杖) : 이는 주교장(主敎杖: 주교의 지팡이)을 말한다. 모세와 아론의 지팡이를 모방하였다고 하나(출애 4, 20; 7, 12), 목자의 사명에서 기원하며 양 떼를 모는 목동의 지팡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높은 지위와 사목자의 상징으로 주교의 복장 중 그 일부를 이룬다.
5세기 교황 첼레스티노는 그의 편지에서 “결국 지팡이는 주교가 다스리는 교구의 양 떼를 가르치고, 지도하고 선도하는 사목적인 권한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오늘날 주교 서품 때 “이 목자의 지팡이를 받으시오. 양 떼의 잘못을 자비로이 고쳐 주며, 그들로 하여금 진리의 길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가르치시오”라고 말하는 전례를 행한다.
10세기에 지팡이 손잡이가 둥그런 모양이 되었는데, 교황만은 ‘베드로의 장’이라 하여 다른 것을 사용하고, 추기경은 로마 외에 아무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나 주교는 자기의 교구에서만 사용한다. 그리고 이 지팡이는 위령 미사 때는 사용하지 않으며, 머리의 둥근 부분은 신자들을 향하도록 잡는다.
모세와 지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