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 1위에서 10위까지 )
공식적인 경매 기록만을 기준으로 한 순위입니다.
1위 2년 만에 피카소를 누르고 회화사상 가장 최고가에 판매된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2006년 화장품 재벌인 로널드 로더가 블로흐-바우어의 후손들로부터1억3500만 달러에 그림을 구입했다.
이 작품은 클림트의 후원자였던 블로흐바우어 부인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2차대전 당시 나치에게 약탈되었는데 그 후손이
7년에 걸친 법적 소송끝에 작품을 돌려받게 됐다.
1901년부터 시작된 '황금 시기'에 그린 작품으로,
이 당시 오스트리아 빈 사교계의 명사였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부인의 초상'으로 클림트는 절정기에 다다랐다.
클림트는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지만,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습작 과정을 거쳤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복제되는 화가로도 꼽히는 클림트의 그림들은
80년대까지만 해도
그림이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우리나라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으나 자유로운 개방과 함께
에로티시즘적 환상을 주제로 한 그의 그림들은 시공을 초월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2위 스페인의 "파블로 피카소"<파이프를 든 소년>
14년간 보유했던 반 고흐의 기록을 깨고 2004년 소더비 경매에서
1억 416만 8천 달러 에 낙찰되었다.
파리의 바토 라 부아르(화가,조각가,시인,행상인 등 온갖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던 낡은 공동체 건물)에 있는 피카소의 작업실에 자주 놀러 오던
루이스라는 소년을 그린 이 작품은 원래 습작이었다.
당시는 피카소가 모델의 자세 그리는 연습에 치중했던 시절이었다.
1905년에 완성된 이 그림은 피카소가 프티 루이라고 부르던 꼬마의 신비한 표정과 어른
이 되어가는 소년의 묘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장밋빛시대(1904~1906)의
행복하고 친근한 색감이 최대한 발휘된 걸작이다.
피카소가 이 시기에 그린 그림은 버림 받은 사람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가난과 소외를 개인의 무능이나 운명 탓으로 보았기 때문에
비참함 보다 신비한 기운이 더 강했다.
그러기에 부유층에게 현실의 부조리를 잊게 해주고 색다른 위안을 줄 수 있었다.
3위 "피카소"의 <도라 마르의 초상>
소더비는 이 작품을 9천 5백 2십만 달러에
낙찰시키면서 수익이 크게 늘어
7년만에 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게르니카> 속의 '우는 여인'으로 잘 알려졌으며 처분하지 않은 유산 100여 점의
가격이 420억 원을 호가했다는 가십의 주인공 '도라 마르'.
그녀는 초현실주의 예술가이자 좌파 지식인이었고 1930년대 파리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로 떠올랐다.
초현실주의 여성 화가 오펜하임의 <모피 아침식사>를
처음으로 사진에 담은 이도 도라 마르였다.
시인 엘뤼아르의 소개로 카페 마고에서 피카소와 만나 7년 동안 동거했던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수많은 연인 중에서 가장 지적이고 도발적인 여인이었다.
예술적 동반자, 연인으로서 사랑과 예술 사이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고자했지만
피카소라는 거대한 그늘에 가려 방황과 좌절의 세월을 보냈다.
4위 네덜란드의 "빈센트 반 고흐" <닥터 가셰의 초상>
1990년 일본의 제지 재벌에게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8천 250만 달러에 팔리며
미술의 가치를 전세계에 널리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현재 이 작품은 그가 죽은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한다.
5위 프랑스의 "오귀스트 르느와르" <물랭 드 라 갈레트>
7천 8백 1십만 달러
6위 벨기에의 "피터 파울 루벤스" <유아대학살>
7천 6백 7십만 달러
7위 "반 고흐"의 <수염없는 예술가의 초상>
7,150만달러
8위 프랑스의 "폴 세잔" <과일 바구니와 물주전자>
6천 5십만 달러
9위 "피카소"의 <팔짱 낀 여인>
5천 5백만 달러
10위 "반고흐"의 <붓꽃>
5천 3백 9십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