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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전시/2007년그림

소품전시 갤러리 카페에서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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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화백이 센추럴 호텔 3층 카페 갤러리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김화백과는 20년 전에 알던 사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하다가 귀국 후 인사동 입구에서 카페 갤러리를 했다

어느 날 갑자기 보이지 않더니 지난 겨울 문단 행사에 나타났다

 

세월이 서로를 못 알아 보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정말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긴 머리의 새 하얀 얼굴, 나는 그의 지적인 외모와 말 수가 적은 것이 맘에 들었다

그와 경복궁을 산채하며 이러저러한 대화를 나누던 때가 새롭다

 

반가웠다

그도 내가 그 곁을 스쳐도 알아보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그와 나를 20년을 축소 해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나는 당장 김영란에게 달려 갔다

그가 카페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다

시집도 내고 유화 10여 점이 전시 되어 있었다

앞서는 두화백이 전시 했단다

나는 벽면 공간만 보면 그림 있을 자리라고 생각이 든다

 벽면이 비어 있으면 그 공간이 아깝다.

 

카페 갤러리에서 그림을 가지고 와서 전시하라고 했다

다음 전시는 내 작품으로 하고 싶다고 한다

소품 10점 우선 황금돼지 비마를 전시하고

 

다음 작품은 그림 손질도 더 해야 하고 액자도 껴야 한다고 일주일 후로 밀었다

작년 1220일부터 양천우체국에서 우정의 향기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어 마음은 바쁘다.

우정의 향기전이 끝나면 은평구에서 전시를 해야한다

작년부터 개인전이  계속 이어저 바쁜 중에 감사하고 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