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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식물

아름다운 은행나무의 열매에서 냄새가 지독히 난다


아름다운 은행나무의 열매에서 지독한 썩은 내를 피운다.

 

요즘 은행이 익어 떨어진다.근처에서 퀴키하고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어떤이는 냄새나는 겉껍질을 벗기고 은행알맹이만  빼간다.
노란 겉껍질에서 나오는 액이 냄새를 풍긴다.
거리가 지저분하다. 회사 앞에 있는 은행나무가 암나무라 올해도 열매를 많이 맺었다.
오가는 사람들이 짖밟고 지나간다. 직원들의 구두에 묻은 냄새가 회사에도 나고
에레베트속에도 썩어 퀴퀴(ㅇ)한 냄새묻혀온다.


가로수의 은행나무는  숫나무만 심었으면 한다.

 

열매가 우리 몸에 유익한 약재인 줄 알면서 거리에 매연속에서 자란 열매는 먹기를 꺼린다.

서울시의 직원이 가로수의 열매를 따서 냄새나지 않는 상큼한 거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을 수년전에 보았다.

내가 어렸을 적 기억은 은행나무 묘목에 품질 좋은 암나무를 접을 붙친적이 있다.이렇듯 열매를 선호한적도 있는데
가로수 만은 아닌 것 같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다.  암수 딴 그루인 은행나무는 갈잎 큰키 나무다. 은행나무의 산지는 중국 저장 성에 위치한 천목산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銀杏)이라는 이름은 중국 북송 때 구양수와 매요신의 시에 처음 등장한다. 따라서 은행이란 이름을 사용한 것은 지금부터 1000년 전의 일이다.

 
은행은 ‘은빛 살구’를 의미하는 한자이다.
이 한자는 이 나무의 열매가 살구나무 열매를 닮아서 붙인 것이라고한다.
‘압각수(鴨脚樹)’ 잎이 오리발과 닮아서 붙인 이름과
또 다른 이름 중 잘 알려진 것은 ‘공손수(公孫樹)라고 한다. 이 이름은 열매가 손자 대에 열린다는 뜻이다. 공손수처럼 열매를 강조한 또 다른 이름은 백과(白果)이다. 이는 열매의 껍질을 벗기면 흰색이 드러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식물도감에 등장하는 킹쿄는 린네가 은행의 일본어 발음 긴난(Ginnan)을 잘못 읽고 붙인 이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용문사 앞의 은행나무가 가장 나이가 많다. 1,100살이 넘는다.


은행나무는 암수 따로 있다.가지가 수직으로 뻗어 올라가는나무가 수 그루이고

가지를 수평으로 최대한 넓게 퍼뜨리는것이 암 그루다.

수컷은행나무는 꽃 가루를 최대한 멀리 퍼드리기 위한
생존 전략 으로 하늘로 하늘로 치솟아 올라 가려고 키가 크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한살짜리 은행나무를 구별하는 'DNA 성감별법'을 개발하여 1. 잎의 색과 모양
색상면에서 숫그루는 암그루보다 진한 암녹색이고 수구루가 잎이크다 

은행나무 암수 구별법

 

1.은행잎 1장의 무게를 비교하면 숫그루가 더 무겁다.

2. 나무 가지의 각도
숫그루의 가지는 원줄기와 가지가 이루는 각도가 50˚를 넘는 것은 드물지만
암그루의 각도는 50° 이상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숫그루는 가지가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모양이고
그래서 암그루는 가지를 양 옆으로 벌린 듯한 모양이다.
 
3. 씨앗 모양
씨앗(은행 열매)으로도 암수를 구별할 수 있는데
끝이 세모나고 뾰쪽한 것은 수컷 종자이고,
둥그스럼한 모양은 암컷 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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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꽃 모양
첨부한 사진을 참고하세요.

백과에서

 

거리에 가로수로는 수루만 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