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삶

앵두나무 분양 앵두가 열렸어요

앵두나무 분양




부암동집을 팔고 아파트로 이사 올 때 나는 앵두나무 묘목을 여기저기 분양해주었다.
우리집 앵두는 특히 커서 보통 앵두보다 서너 배는 알이 굵다.대추알만하다.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옥상에 심고 아래 화단에 여러 곳에 심었다

 아래 정원에 입구에 심은 것은 제법 자라나 내년에는 앵두가 열릴 것 같다
작은 묘목은 담 공사에 많이 없어지고 야채를 심어 없어지기도 했다.

 옥상에는 열리던 앵두 나무를 가지고 와서 심었다.
 금년에 옥상에 심은 앵두가 열리기 시작했다 옥상은 땅이 메말라 거름기가 부족 없다
6월 8일 저녁 반 모임 할 때 앵두를 따가지고 가서 동민에게 선 보 일려고 한다.
땅이 달라 부암동 집처럼 달고 맛이 있을는런지 궁금하다.

앵두는 봄에 꽃을 보여주고 5-6월에 예쁜 열매를 주어 고마운 나무다.
몇 해 전에 산곡 동생네 심어준 앵두는 수년부터 열리기 시작 하여 제법 많이 열린다.

절두산 성당에도 앵두나무를 가지고 갔다.
내가 좋아한다고 무조건 남들도 다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고는 것도 알았다.
앵두는 봄철에 꽃을 보고 곧이어 열매가 익어 화초처럼 아름답다.
열매도 보고 교인들이 따먹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제법 커다란 묘목을  가지고 갔는데
정원사는 앵두를 심으면 남들이 따간다고 정원을 망친다고 싫어 하는 눈치였다.
나는 절두산에 자주 가는 편이라 앵두 나무가 어디 있는가 두리번 두리번 찾아보나 보지
아직 못했다.

앵두나무를 잘 키우면 앵두가 주렁주렁 열리어 5년 정도 지나면 몇 관은 족히 열린다.
여름에 앵두 술도 담그고 앵두화채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우리 아파트에 심은 앵두가 많이 열리어 주민들에게 과거 땅 집에서 키우던 앵두를 
회상하며 앵두를  맛있게 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

 삼년만 지나면 많이 열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