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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감상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식>

얀 반 에이크 Jan van Eyck
[Flemish Northern Renaissance Painter, ca.1395-1441]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식

거울속에 비친사람

복술강아지

얀 반 에이크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신부의 녹색 드레스는 시민계 색이다 .신부는 시민계의 부인으로 녹색옷을 입고 결혼했다.
배경의 빨강 침대는 높은 신분을 상징한다. 빨간 색은 사악한 손길에서 보호 해준다는 미신 때문에 허용되었다.
당시에 빨간 의복은 귀족만이 입을 수 있다.
빨간 직물은 엄청나게 비쌌다

얀 반 에이크의 작품중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은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작품이 미술사상 중요한 것은 최초로 모델의 전신을 그려 넣은 2인 초상화라는 점이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은 남녀가 손을 잡고 경건하게 서 있는 모습을 통해 결혼의 의미를 치밀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신랑은 네덜란드에 온 이탈리아 상인 아르놀피니로서 얀 반 에이크는 결혼식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이 작품에서 남녀 뒤 중앙에 있는 거울의 12개의 테두리는 가톨릭교회의 수난절에 예배드리는 ‘십자가의 길’을 의미한다. 거울에는 이 방의 창문과 남녀의 뒷모습 그리고 또 한 사람 결혼을 주관하고 있는 신부가 그려져 있다. 작품은 15세기 당시에는 혁신적인 초상화였다. 보통 초상화는 당시에 반신상 위주였는데 이 작품은 전신상으로 그려져 있다.
얀반 에이크 인물과 사물 등은 풍부한 표정과 탁월한 재질감을 완벽하게 살릴 수 있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자연과 정신의 세계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을 완성할 수 있었다.그는 종래의 양식이나 구도에 구애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자연 그대로의 리얼리즘을 주지로 하였으며 냉엄하고 신비적인 분위기로 종교적 경건과 신앙을 표현하였다. 또 플랑드르에 초상화 장르를 확립하였는데 새로운 시야와 기교는 후세 회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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